소규모 집단 감염 ‘계속’…완치자 관리는 ‘간소화’

입력 2020.12.08 (21:42) 수정 2020.12.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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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례처럼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급증하기 마련인데요.

방역당국은 경증 환자의 경우 퇴원 기준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부터 3주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는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익산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서울 노량진학원, 군산 지인 모임, 전주 모 교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입니다.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직장 동료와 가족 등 밀접한 관계 속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는데, 앞으로도 얼마든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지역사회에 무증상, 경증 환자가 많이 분포된 상황에서 마스크야말로 나 자신 그리고 가족을 지키는 보호막이자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완치자도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도 관건입니다.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 460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220명 이상이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확산세가 더디던 초기와 달리 완치자를 일일이 사후 관리할 수 없지만, 퇴원 전 배양 검사에서 바이러스 유무를 살피고, 전파력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격리 해제 기준을 낮춰 경증 환자의 경우 검사 뒤 두 번 음성이 나오면, 조기 퇴원시키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한 후유증이 나타나는 환자는 치료 병원에서 계속 관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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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집단 감염 ‘계속’…완치자 관리는 ‘간소화’
    • 입력 2020-12-08 21:42:03
    • 수정2020-12-08 21:50:46
    뉴스9(전주)
[앵커]

앞서 보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사례처럼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확진자가 급증하기 마련인데요.

방역당국은 경증 환자의 경우 퇴원 기준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9일부터 3주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는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익산 원광대병원을 비롯해 서울 노량진학원, 군산 지인 모임, 전주 모 교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입니다.

접촉자들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직장 동료와 가족 등 밀접한 관계 속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졌는데, 앞으로도 얼마든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지역사회에 무증상, 경증 환자가 많이 분포된 상황에서 마스크야말로 나 자신 그리고 가족을 지키는 보호막이자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을 전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완치자도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관리도 관건입니다.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 460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220명 이상이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확산세가 더디던 초기와 달리 완치자를 일일이 사후 관리할 수 없지만, 퇴원 전 배양 검사에서 바이러스 유무를 살피고, 전파력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격리 해제 기준을 낮춰 경증 환자의 경우 검사 뒤 두 번 음성이 나오면, 조기 퇴원시키기로 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한 후유증이 나타나는 환자는 치료 병원에서 계속 관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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