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20.12.08 (23:25) 수정 2020.12.0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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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해당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연천군과 포천시, 동두천시 경계에 인접한 곳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광역울타리로부터 남쪽으로 4.3km 떨어져 있는 지점입니다.

환경부는 전파 경로를 조사하고 다른 폐사체를 찾기 위한 수색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주변에 20km 길이의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멧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안으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을 연결하는 200km 길이의 광역울타리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한 46곳의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집중 소독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경기도 가평군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멧돼지 4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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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포천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 입력 2020-12-08 23:25:52
    • 수정2020-12-08 23:28:02
    사회
경기도 포천시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해당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연천군과 포천시, 동두천시 경계에 인접한 곳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광역울타리로부터 남쪽으로 4.3km 떨어져 있는 지점입니다.

환경부는 전파 경로를 조사하고 다른 폐사체를 찾기 위한 수색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주변에 20km 길이의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멧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달 안으로 동두천시, 양주시, 포천시, 가평군을 연결하는 200km 길이의 광역울타리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이번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한 46곳의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집중 소독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경기도 가평군 광역울타리 밖에서 포획된 멧돼지 4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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