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교사들, 코로나 진단 검사 가능

입력 2020.12.09 (12:49) 수정 2020.12.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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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연방정부가 최근 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들은 본인이 직접 코로나 신속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일선에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들이 급증해 부분 봉쇄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독일 학교 전체를 보면 주당 60건 이상 확진자가 나왔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독일 연방정부는 의료진이 아닌 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들도 직접 코로나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다 신속하게 확진자를 확인함으로써 감염 전파를 막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의학계는 정부의 이 방침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하인리히/박사/독일이비인후과의사협회장 : "잘못된 검사로 음성 판정이 나와 사람들이 안심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교사들도 어떻게 검사해야 하는지 방법도 잘 모르겠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검사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연방정부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신속한 검사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일 뿐이라며 시행 여부는 관계 당국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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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교사들, 코로나 진단 검사 가능
    • 입력 2020-12-09 12:49:05
    • 수정2020-12-09 13:00:54
    뉴스 12
[앵커]

독일 연방정부가 최근 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들은 본인이 직접 코로나 신속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일선에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들이 급증해 부분 봉쇄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독일 학교 전체를 보면 주당 60건 이상 확진자가 나왔고,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독일 연방정부는 의료진이 아닌 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들도 직접 코로나 진단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보다 신속하게 확진자를 확인함으로써 감염 전파를 막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의학계는 정부의 이 방침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하인리히/박사/독일이비인후과의사협회장 : "잘못된 검사로 음성 판정이 나와 사람들이 안심함으로써 이전보다 더 많은 감염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교사들도 어떻게 검사해야 하는지 방법도 잘 모르겠다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검사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아직 정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일자 연방정부는 의무사항이 아니라 신속한 검사를 위한 추가적인 방안일 뿐이라며 시행 여부는 관계 당국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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