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얼굴인식시스템 남용 논란

입력 2020.12.09 (12:49) 수정 2020.12.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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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뽑아 쓸 때도 얼굴인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지나치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에 있는 한 공중 화장실입니다.

이 화장실에서는 휴지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를 쓰기 위해서는 일굴 인식 기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합니다.

시민들은 당연히 휴지 한 장 쓰는 대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너무 크다며 불만이 많습니다.

[진씨/둥관시민 : "많은 사람이 저랑 똑같이 개인정보가 세고 있지 않나 하는 오해를 할 겁니다."]

얼마 전에는 조금은 다르지만 얼굴인식시스템과 관련한 소송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동물원 입장할 때 얼굴인식시스템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법원은 원고의 손을 들어줘 동물원 입장 얼굴인식 시스템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치안 문제로 개발됐다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이 무분별한 남용이란 문제와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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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얼굴인식시스템 남용 논란
    • 입력 2020-12-09 12:49:05
    • 수정2020-12-09 13:00:54
    뉴스 12
[앵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공중화장실에서 휴지를 뽑아 쓸 때도 얼굴인식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지나치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리포트]

중국 광둥성에 있는 한 공중 화장실입니다.

이 화장실에서는 휴지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이를 쓰기 위해서는 일굴 인식 기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혀야 합니다.

시민들은 당연히 휴지 한 장 쓰는 대가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너무 크다며 불만이 많습니다.

[진씨/둥관시민 : "많은 사람이 저랑 똑같이 개인정보가 세고 있지 않나 하는 오해를 할 겁니다."]

얼마 전에는 조금은 다르지만 얼굴인식시스템과 관련한 소송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동물원 입장할 때 얼굴인식시스템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입니다.

법원은 원고의 손을 들어줘 동물원 입장 얼굴인식 시스템은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치안 문제로 개발됐다가 지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된 중국의 얼굴인식 기술이 무분별한 남용이란 문제와 충돌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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