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확대…지역 중소기업 비상
입력 2020.12.09 (19:16)
수정 2020.12.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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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50명 이상 3백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탓에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0여 명이 일하는 한 섬유업체입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박광열/섬유 중소기업 대표 : "주 52시간 제도 하에서는 성수기 때 납기를 맞추려면 기능공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인건비 부담과 채산성 악화로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이처럼 50명 이상 300명 미만인 중소 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됩니다.
대구경북에서 내년 주52시간 근로제 대상은 2천5백여 개 업체에 근로자 27만 명이 해당됩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이상 버틸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호소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내년부터 주52 시간제를 적용받는 회원사 21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무근/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 "주52시간(근로제) 보완을 할 수 있는 탄력 근로제라든가 선택근로제를 보강이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소기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유연근로제 개정안의 통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정부가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50명 이상 3백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탓에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0여 명이 일하는 한 섬유업체입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박광열/섬유 중소기업 대표 : "주 52시간 제도 하에서는 성수기 때 납기를 맞추려면 기능공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인건비 부담과 채산성 악화로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이처럼 50명 이상 300명 미만인 중소 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됩니다.
대구경북에서 내년 주52시간 근로제 대상은 2천5백여 개 업체에 근로자 27만 명이 해당됩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이상 버틸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호소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내년부터 주52 시간제를 적용받는 회원사 21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무근/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 "주52시간(근로제) 보완을 할 수 있는 탄력 근로제라든가 선택근로제를 보강이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소기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유연근로제 개정안의 통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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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2시간 확대…지역 중소기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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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09 19:24:29
[앵커]
정부가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50명 이상 3백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탓에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0여 명이 일하는 한 섬유업체입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박광열/섬유 중소기업 대표 : "주 52시간 제도 하에서는 성수기 때 납기를 맞추려면 기능공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인건비 부담과 채산성 악화로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이처럼 50명 이상 300명 미만인 중소 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됩니다.
대구경북에서 내년 주52시간 근로제 대상은 2천5백여 개 업체에 근로자 27만 명이 해당됩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이상 버틸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호소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내년부터 주52 시간제를 적용받는 회원사 21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무근/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 "주52시간(근로제) 보완을 할 수 있는 탄력 근로제라든가 선택근로제를 보강이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소기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유연근로제 개정안의 통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정부가 내년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50명 이상 3백명 미만 중소기업까지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코로나 탓에 벼랑 끝에 몰린 지역 중소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원 60여 명이 일하는 한 섬유업체입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당장 다음달부터 주52시간 근무제를 지켜야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박광열/섬유 중소기업 대표 : "주 52시간 제도 하에서는 성수기 때 납기를 맞추려면 기능공을 더 확보해야 되는데 인건비 부담과 채산성 악화로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이처럼 50명 이상 300명 미만인 중소 사업장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적용됩니다.
대구경북에서 내년 주52시간 근로제 대상은 2천5백여 개 업체에 근로자 27만 명이 해당됩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이상 버틸 체력이 남아있지 않다고 호소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내년부터 주52 시간제를 적용받는 회원사 21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최무근/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 : "주52시간(근로제) 보완을 할 수 있는 탄력 근로제라든가 선택근로제를 보강이나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중소기업들은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며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는 유연근로제 개정안의 통과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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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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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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