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곳곳 대체로 한산…‘2단계’ 시행 현장 분위기는?

입력 2020.12.09 (21:38) 수정 2020.12.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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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충북 모든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모임과 행사, 시설 이용이 크게 제한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현재 거리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청주의 한 대학가에 나와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각종 저녁 모임에, 연말 행사에 붐볐을 시기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매우 한산합니다.

감염 여파에 거리두기까지 강화돼 손님이 뚝 끊기고, 여러 모임도 크게 줄었는데요.

조금 전, 밤 9시를 넘어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져 이곳 주변 식당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거리두기 전면 시행 첫 날인 오늘, 충북 상가 곳곳은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카페는,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는 데요.

음료만 사들고 나오거나, 아예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전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돌봄이나 의료 등 당장 꼭 필요한, 긴급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별 경로당도 감염 확산 우려로 문을 닫았습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아예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부터는 문을 닫았습니다.

예배,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10%로 제한됩니다.

집회나 시위, 기념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도 5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됐습니다.

충북 11개 시·군의 이번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청주 개신동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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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곳곳 대체로 한산…‘2단계’ 시행 현장 분위기는?
    • 입력 2020-12-09 21:38:17
    • 수정2020-12-09 21:53:43
    뉴스9(청주)
[앵커]

오늘부터 충북 모든 시·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형 모임과 행사, 시설 이용이 크게 제한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민수아 기자, 현재 거리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청주의 한 대학가에 나와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각종 저녁 모임에, 연말 행사에 붐볐을 시기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매우 한산합니다.

감염 여파에 거리두기까지 강화돼 손님이 뚝 끊기고, 여러 모임도 크게 줄었는데요.

조금 전, 밤 9시를 넘어선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져 이곳 주변 식당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거리두기 전면 시행 첫 날인 오늘, 충북 상가 곳곳은 대체로 한산했습니다.

카페는, 안에서 음료를 마실 수 없고 포장과 배달만 가능했는 데요.

음료만 사들고 나오거나, 아예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인·장애인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도 전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돌봄이나 의료 등 당장 꼭 필요한, 긴급한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별 경로당도 감염 확산 우려로 문을 닫았습니다.

유흥주점과 클럽,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아예 영업이 금지됐습니다.

노래방이나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도 밤 9시부터는 문을 닫았습니다.

예배, 미사, 법회 같은 종교 활동은 좌석 수의 20% 이내로, 스포츠 경기 관중은 10%로 제한됩니다.

집회나 시위, 기념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도 5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됐습니다.

충북 11개 시·군의 이번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청주 개신동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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