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학생 오늘 13명 추가 확진…연쇄감염 현실화

입력 2020.12.10 (07:06) 수정 2020.12.10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인근 학교와 유치원이 사흘간 등교 중지에 들어갔습니다.

학원 밀집지역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굡니다.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생과 교직원 7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는데 하루새 3학년 9명, 1학년 4명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 학생의 어머니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비상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소집해 남구지역 모든 학교와 유치원, 울주군 일부 학교 등 112곳에 대해 사흘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학원 밀집지역인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선제적 조치입니다."]

더구나 이 학교는 학원 밀집지역과 가까워 연쇄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학원들은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박철수/울산시 학원총연합회장 : "지금 2단계가 인원을 굉장히 많이 줄여서 거리 두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 조치만 해도 굉장히 힘든 조칩니다."]

이 때문에 확진된 학생들과 같은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남구 이외지역 학교 19곳도 추가로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학교현장에서의 연쇄감염이 현실화된데다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중학생 오늘 13명 추가 확진…연쇄감염 현실화
    • 입력 2020-12-10 07:06:37
    • 수정2020-12-10 07:30:56
    뉴스광장
[앵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인근 학교와 유치원이 사흘간 등교 중지에 들어갔습니다.

학원 밀집지역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굡니다.

3학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학생과 교직원 72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는데 하루새 3학년 9명, 1학년 4명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 학생의 어머니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비상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소집해 남구지역 모든 학교와 유치원, 울주군 일부 학교 등 112곳에 대해 사흘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학원 밀집지역인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선제적 조치입니다."]

더구나 이 학교는 학원 밀집지역과 가까워 연쇄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학원들은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박철수/울산시 학원총연합회장 : "지금 2단계가 인원을 굉장히 많이 줄여서 거리 두기를 해야 되기 때문에 이 조치만 해도 굉장히 힘든 조칩니다."]

이 때문에 확진된 학생들과 같은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남구 이외지역 학교 19곳도 추가로 등교가 중단됐습니다.

학교현장에서의 연쇄감염이 현실화된데다 감염경로가 아직 불분명해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