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심으로 날아드는 찌르레기 떼 배설물에 골머리

입력 2020.12.10 (09:50) 수정 2020.12.10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는 도심으로 날아드는 찌르레기 떼 배설물 때문에 시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번화가, 해가 지자, 찌르레기 떼 수만 마리가 등장합니다.

문제는 배설물입니다.

길거리와 벤치 등이 온통 배설물로 덮여있습니다.

이 빌딩은 옥상 배수구가 찌르레기 배설물에 들어있는 식물 씨앗에 막혀 고치는 데 적잖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빌딩 건물주 :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합니다. 도와주세요. 괴롭습니다."]

시에서는 직원들을 동원해 찌르레기 떼가 앉아있는 가로수를 망치로 두드리거나 폭죽을 터뜨려 보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보다 못한 한 벤처기업이 LED 빛을 이용해 찌르레기를 퇴치하는 특수 조명을 개발했습니다.

이 조명은 사람 눈에는 편안하지만 새 눈에는 불편한 빛을 발사합니다.

조명을 켜자, 가로수에 앉아있던 찌르레기들이 일제히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하마마쓰시에서는 실험 결과를 검토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도심으로 날아드는 찌르레기 떼 배설물에 골머리
    • 입력 2020-12-10 09:50:38
    • 수정2020-12-10 09:55:48
    930뉴스
[앵커]

일본에서는 도심으로 날아드는 찌르레기 떼 배설물 때문에 시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리포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번화가, 해가 지자, 찌르레기 떼 수만 마리가 등장합니다.

문제는 배설물입니다.

길거리와 벤치 등이 온통 배설물로 덮여있습니다.

이 빌딩은 옥상 배수구가 찌르레기 배설물에 들어있는 식물 씨앗에 막혀 고치는 데 적잖은 비용이 들었습니다.

[빌딩 건물주 :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합니다. 도와주세요. 괴롭습니다."]

시에서는 직원들을 동원해 찌르레기 떼가 앉아있는 가로수를 망치로 두드리거나 폭죽을 터뜨려 보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보다 못한 한 벤처기업이 LED 빛을 이용해 찌르레기를 퇴치하는 특수 조명을 개발했습니다.

이 조명은 사람 눈에는 편안하지만 새 눈에는 불편한 빛을 발사합니다.

조명을 켜자, 가로수에 앉아있던 찌르레기들이 일제히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하마마쓰시에서는 실험 결과를 검토한 뒤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