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새벽사이 4명 추가 확진…이틀새 15명 확진자 나와

입력 2020.12.10 (10:06) 수정 2020.12.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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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새벽 사이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제주를 다녀간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관련 확진자, 2명은 교회 목회자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0시 30분쯤 제주 103번, 104번, 105번, 106번 확진자가 차례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 104번 확진자와 105번 확진자는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두 확진자는 모두 제주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93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 91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진주시 이·통장단 회장단 관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 76번 확진자가 91번 확진자로, 다시 93번에서, 104번과 105번 확진자로 확산된 겁니다. 앞서 제주 93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 101번과 102번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제주 104번 확진자는 발열과 코막힘 증상, 105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 등을 호소해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한편, 제주 103번 확진자와 106번 확진자는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성안교회 협력교회 목회자인 제주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103번 확진자는 성안교회 목사로, 같은 교회 협력교회 목회자인 제주 92번 확진자와 그 가족인 제주 90번 확진자의 동시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103번 확진자는 지난 주말인 6일, 성안교회 지하에서 열린 예배에서 두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어제저녁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106번 확진자는 한백선교회 교인으로, 92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106번 확진자는 제주 92번 확진자와 함께 성안교회 지하에서 열린 3차례 회의에 함께 참석하며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접촉자로 분류되기 전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지역에서 나온 확진자는 20명으로, 어제와 오늘 확진자만 15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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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서 새벽사이 4명 추가 확진…이틀새 15명 확진자 나와
    • 입력 2020-12-10 10:06:18
    • 수정2020-12-10 10:33:37
    사회
오늘(10일) 새벽 사이 제주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제주를 다녀간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관련 확진자, 2명은 교회 목회자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0시 30분쯤 제주 103번, 104번, 105번, 106번 확진자가 차례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 104번 확진자와 105번 확진자는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습니다.

두 확진자는 모두 제주 9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93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저녁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 91번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진주시 이·통장단 회장단 관련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 76번 확진자가 91번 확진자로, 다시 93번에서, 104번과 105번 확진자로 확산된 겁니다. 앞서 제주 93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 101번과 102번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제주 104번 확진자는 발열과 코막힘 증상, 105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 등을 호소해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한편, 제주 103번 확진자와 106번 확진자는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성안교회 협력교회 목회자인 제주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103번 확진자는 성안교회 목사로, 같은 교회 협력교회 목회자인 제주 92번 확진자와 그 가족인 제주 90번 확진자의 동시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제주 103번 확진자는 지난 주말인 6일, 성안교회 지하에서 열린 예배에서 두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어제저녁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106번 확진자는 한백선교회 교인으로, 92번 확진자의 접촉자입니다.

제주 106번 확진자는 제주 92번 확진자와 함께 성안교회 지하에서 열린 3차례 회의에 함께 참석하며 접촉자로 분류됐습니다. 접촉자로 분류되기 전 검사를 받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무증상 상태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지역에서 나온 확진자는 20명으로, 어제와 오늘 확진자만 15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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