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5명 신규 확진…직장·동아리 감염 확산

입력 2020.12.10 (14:11) 수정 2020.12.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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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는 오늘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이슬 기자, 오늘 부산 현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브리핑에서 들으신 대로 오늘 부산에서는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을 살펴보면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의 접촉 감염 사례가 여전히 많습니다.

초연음악실 연쇄감염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됐고, 인창요양병원 직원 2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부산지방보훈청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산시는 89명을 보훈청 접촉자로 분류해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하구 금융사무실 관련 접촉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금융사무실의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추가 확진자가 일하는 보험사무실에서 접촉한 직원 5명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또, 춤 동아리에서의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들 가운데 6명이 같은 동아리 회원들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최근 한 결혼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뷔페식당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결혼식장과 뷔페식당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 늘어 전체 사망자는 18명이 됐습니다.

치료 병상의 경우 현재 300개 병상 중 229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고 경남 생활치료센터에는 전체 170개 실 가운데 95개실이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부산에서도 의심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로 17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 없이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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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25명 신규 확진…직장·동아리 감염 확산
    • 입력 2020-12-10 14:11:43
    • 수정2020-12-10 14:26:54
    기타(부산)
[앵커]

부산에서는 오늘도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촉을 통한 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이슬 기자, 오늘 부산 현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브리핑에서 들으신 대로 오늘 부산에서는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을 살펴보면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의 접촉 감염 사례가 여전히 많습니다.

초연음악실 연쇄감염으로 4명이 추가 확진됐고, 인창요양병원 직원 2명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확진자 가운데 부산지방보훈청 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산시는 89명을 보훈청 접촉자로 분류해 검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하구 금융사무실 관련 접촉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금융사무실의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추가 확진자가 일하는 보험사무실에서 접촉한 직원 5명이 연이어 감염됐습니다.

또, 춤 동아리에서의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부산시는 확진자들 가운데 6명이 같은 동아리 회원들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최근 한 결혼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뷔페식당을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결혼식장과 뷔페식당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 늘어 전체 사망자는 18명이 됐습니다.

치료 병상의 경우 현재 300개 병상 중 229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고 경남 생활치료센터에는 전체 170개 실 가운데 95개실이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부산에서도 의심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로 17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일 기미 없이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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