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에도 프로야구 베팅은 오히려 늘었다, 구단 배분액 증가

입력 2020.12.10 (14:44) 수정 2020.12.10 (14: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KBO리그 대상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담당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은 KBO 리그 대상 경기의 매출액이 지난해 약 4,800억 원에서 올해 약 6,000억 원으로 25%쯤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같이 144경기를 똑같이 소화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투표권 사업의 매출 하락에 따른 기금 조성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파생상품’을 더 발행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공단은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관중 수입이 전무하다시피 한 KBO와 10개 구단은 늘어난 투표권 사업 발매금액으로 재정에 숨통을 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체육진흥투표권 발매 금액에서 환급금, 판매점 수수료, 위탁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금은 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돼 체육진흥투표권 발매액에 비례하여 각 주최 단체와 구단에 배분됩니다.

KBO리그를 대상으로 한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올 시즌은 각 구단에 향하는 지원금도 그만큼 늘어 유례없는 재정난을 겪었던 KBO와 10개 구단들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KBO는 약 88억 원, 10개 구단은 약 9.6억 원씩의 지원금을 배분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 19’에도 프로야구 베팅은 오히려 늘었다, 구단 배분액 증가
    • 입력 2020-12-10 14:44:24
    • 수정2020-12-10 14:45:05
    국내프로야구
올 시즌 체육진흥투표권 사업 KBO리그 대상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을 담당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은 KBO 리그 대상 경기의 매출액이 지난해 약 4,800억 원에서 올해 약 6,000억 원으로 25%쯤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년과 같이 144경기를 똑같이 소화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 19 여파로 투표권 사업의 매출 하락에 따른 기금 조성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해 ‘파생상품’을 더 발행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공단은 설명했습니다.

올 시즌 관중 수입이 전무하다시피 한 KBO와 10개 구단은 늘어난 투표권 사업 발매금액으로 재정에 숨통을 트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체육진흥투표권 발매 금액에서 환급금, 판매점 수수료, 위탁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수익금은 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돼 체육진흥투표권 발매액에 비례하여 각 주최 단체와 구단에 배분됩니다.

KBO리그를 대상으로 한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올 시즌은 각 구단에 향하는 지원금도 그만큼 늘어 유례없는 재정난을 겪었던 KBO와 10개 구단들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KBO는 약 88억 원, 10개 구단은 약 9.6억 원씩의 지원금을 배분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