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재 시장 누적 34명 확진 등 다양한 시설서 집단감염 지속

시장과 음식점, 요양원, 학원 등 다양한 시설을 매개로 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0시 기준 서울 중구 소재 시장과 관련해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3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상인이 23명이며 나머지는 가족 및 지인 11명입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 노래교실과 관련해서는 1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20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수원시 요양원과 관련해선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요양원의 요양보호사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로구 음식점과 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안양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7명이 확진됐고, 경기 화성시의 한 학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5일 이후 현재까지 강사와 학원생 등 누적 1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경기 군포시의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고, 인천 남동구 군부대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이후 누적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11명 가운데 9명이 군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 지인 및 김장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이 확진됐고, 충북 제천시 요양원 관련해서는 종사자 5명과 입소자 5명 등 누적 13명이 확진됐습니다.

울산 남구 중학교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3학년 학생 11명, 1학년 학생 4명 등 학생 15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 사상구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1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으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