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콜 13% 늘어…절반은 리콜명령

입력 2020.12.10 (15:11) 수정 2020.12.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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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산품과 의약품 리콜이 늘어나면서 전체 리콜 실적이 2018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0일) 발표한 '2019년 리콜 실적'에서 지난해 공산품, 자동차, 식품, 의약품 등의 리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리콜 건수는 2천5백여 건으로 전년(2018년)보다 13.6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업자가 스스로 리콜한 비율은 40.46%로 전년과 비교하면 3%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사례는 천260여 건으로 전년보다 50.25% 늘었습니다. 공정위는 건강·안전 분야 관리 종목이 늘고,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산품은 어린이 장난감인 액체 괴물 '슬라임'에 대한 리콜 명령을 포함해 819건의 리콜이 있었습니다.

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BMW 차량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관련 부품에 대한 추가 리콜을 하는 등 총 294건의 리콜이 있었습니다.

공정위는 환경부·식약처·국표원·원자력안전위원회·소비자원·자동차안전연구원 등 6개 기관의 국내 리콜 정보를 소비자 정보 포털인 '행복드림'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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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리콜 13% 늘어…절반은 리콜명령
    • 입력 2020-12-10 15:11:11
    • 수정2020-12-10 15:33:59
    경제
지난해 공산품과 의약품 리콜이 늘어나면서 전체 리콜 실적이 2018년보다 1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0일) 발표한 '2019년 리콜 실적'에서 지난해 공산품, 자동차, 식품, 의약품 등의 리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리콜 건수는 2천5백여 건으로 전년(2018년)보다 13.6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업자가 스스로 리콜한 비율은 40.46%로 전년과 비교하면 3%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콜 명령이 내려진 사례는 천260여 건으로 전년보다 50.25% 늘었습니다. 공정위는 건강·안전 분야 관리 종목이 늘고, 시장감시 기능을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산품은 어린이 장난감인 액체 괴물 '슬라임'에 대한 리콜 명령을 포함해 819건의 리콜이 있었습니다.

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BMW 차량화재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관련 부품에 대한 추가 리콜을 하는 등 총 294건의 리콜이 있었습니다.

공정위는 환경부·식약처·국표원·원자력안전위원회·소비자원·자동차안전연구원 등 6개 기관의 국내 리콜 정보를 소비자 정보 포털인 '행복드림'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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