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주한미군기지서 다음주 쯤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입력 2020.12.10 (16:08) 수정 2020.12.10 (1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한반도에서 처음 이뤄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초기 물량을 미국 내 13곳과 해외 군사시설 3곳에 보내 의료진과 장기 의료시설 지원인력, 고위험자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은 백신접종이 이뤄질 3개 해외 군사시설로 한국 험프리스 기지 내 브라이언올굿육군병원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내 의료시설, 독일 란트슈툴 지역 의료센터를 꼽았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가 다음 주 화이자 백신이 배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평택 험프리스 기지의 백신 접종도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토머스 맥캐퍼리 미 국방부 보건담당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를 승인하면 즉시 초기 물량을 16개 시설로 보내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 자문위원회(ACIP)가 최종권고를 발표한 후 20~48시간 이내에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추가 백신 물량 확보를 통해 가족과 퇴직자,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등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택 주한미군기지서 다음주 쯤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 입력 2020-12-10 16:08:28
    • 수정2020-12-10 16:57:03
    정치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한반도에서 처음 이뤄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초기 물량을 미국 내 13곳과 해외 군사시설 3곳에 보내 의료진과 장기 의료시설 지원인력, 고위험자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AP통신은 백신접종이 이뤄질 3개 해외 군사시설로 한국 험프리스 기지 내 브라이언올굿육군병원과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 내 의료시설, 독일 란트슈툴 지역 의료센터를 꼽았습니다.

미국 보건복지부가 다음 주 화이자 백신이 배포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평택 험프리스 기지의 백신 접종도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토머스 맥캐퍼리 미 국방부 보건담당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에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허가를 승인하면 즉시 초기 물량을 16개 시설로 보내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 자문위원회(ACIP)가 최종권고를 발표한 후 20~48시간 이내에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추가 백신 물량 확보를 통해 가족과 퇴직자,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민간인 등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