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 한자릿 수…민간병원 협력 간곡히 요청”

입력 2020.12.10 (16:17) 수정 2020.12.1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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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방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중환자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한자릿 수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두 번째 수도권 코로나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병상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공공의료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누적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했는데, 3만 명에서 4만명 을 넘기는데 불과 20여 일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확산세가 급격하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수도권에서 8천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코로나) 수도권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검사시간을 연장하고 사실상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지자체 역학조사 역량 확충과 검사기법 다양화와 관련해선 “방역당국이 조속히 구체화해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맞고, 마음 놓고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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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0 16:17:48
    • 수정2020-12-10 1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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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방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중환자 병상 확보 문제와 관련해,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이 한자릿 수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민간병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두 번째 수도권 코로나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당국과 지자체에서 병상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공공의료기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 누적확진자가 4만 명을 돌파했는데, 3만 명에서 4만명 을 넘기는데 불과 20여 일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확산세가 급격하다. 특히 지난 한 달간 수도권에서 8천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코로나) 수도권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검사시간을 연장하고 사실상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검사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지자체 역학조사 역량 확충과 검사기법 다양화와 관련해선 “방역당국이 조속히 구체화해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고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맞고, 마음 놓고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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