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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여기가 코로나19 위험”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장소 1위는?
입력 2020.12.10 (17:29) 취재K
코로나19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방역수칙 위반 신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지난 7월 시작됐는데요, 확진자 수의 증감과 신고 건수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 유행 이후 감소했던 신고 건수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급증했습니다. 11월에는 1만 건을 넘었고, 12월에는 1일부터 9일까지 6,349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확진자 발생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역 실천에 관심을 갖고 안전신고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7월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3만 9,232건입니다. 가장 많이 신고된 방역수칙 위반 행위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1만 8,257건에 이릅니다.

다음으로 거리두기 미흡 3,016건, 발열체크 미흡 2,158건, 출입자 명부 미작성 1,94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가격리자 이탈 의심 신고도 341건이나 됐습니다.

■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는 식당·실내체육시설, 카페 순

코로나19 안전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장소는 어디일까요? 7월부터 11월 말까지 접수된 3만 2천여 건의 신고를 분석해보니, 식당이 가장 많았습니다.

식당 신고 건수는 3,768건으로 전체의 11.5%를 차지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7.7%, 카페 7.6%, 종교시설 6.5%에 비해서도 격차가 납니다.


신고된 장소는 지역별로 약간 차이를 보였는데요, 세종시는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가 ① 실내체육시설이 가장 많았고 ② 종교시설 ③ 식당의 순이었습니다. 강원도는 ① 학교가 가장 많이 신고됐고 ② 식당 ③ 대중교통이 다음으로 신고됐습니다. 전북에서는 ① 종교시설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았고 ② 식당 ③ 실내체육시설로 나타났습니다.

12월에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는 학교, 하지만…

신고가 급증한 12월에는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의 양상도 달라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는 학교로 769건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카페 512건, 식당 423건이 신고됐습니다.

행안부는 대학교에서 학기 말에 대면 시험과 수업에 따른 감염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좁은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과밀하게 시험을 치러야 했거나, 교실에서 책상이 양옆으로 붙어 배치돼 좌석 간 거리 두기가 불가능했던 경우가 접수됐습니다.

신고가 많이 접수된 곳에서는 방역관리자나 이용자 모두 방역지침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신고가 많이 된 곳과 실제로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0.1%로 가장 많습니다. 지역 집단발생은 28.4%, 감염경로 조사 중은 20.5%, 병원·요양병원 등은 6%입니다.

방대본은 특정 장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간 접촉이 발생 가능한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방역 사각지대 신고는 이렇게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는 현장 단속을 하거나 방역 사각지대를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교 교사와 직원들이 호텔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밀접하게 붙어 대화하거나 춤을 췄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구청 관리자는 행정지도를 내립니다.

"호텔 지하 라운지가 9시 이후에도 운영하고, 뷔페 행사에는 좌석이 과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불시에 점검해 행정 처분을 내리고, 좌석 수를 20% 줄이도록 지시하기도 합니다.

스키장 출입구가 여러 개인데 관리자가 한 명밖에 없다거나, 리프트 대기, 장비 대여를 하면서 거리 두기가 안된다는 내용도 최근에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런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거나, 포털(www.safetyreport.go.kr)에 직접 접속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또 신고한 사항에 대해서는 일주일 안에 조치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여기가 코로나19 위험”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장소 1위는?
    • 입력 2020-12-10 17:29:06
    취재K
코로나19 3차 유행이 거세지면서, 시민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운영하는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방역수칙 위반 신고도 크게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지난 7월 시작됐는데요, 확진자 수의 증감과 신고 건수는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차 유행 이후 감소했던 신고 건수는 3차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급증했습니다. 11월에는 1만 건을 넘었고, 12월에는 1일부터 9일까지 6,349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확진자 발생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방역 실천에 관심을 갖고 안전신고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7월부터 지금까지 접수된 코로나19 관련 신고는 3만 9,232건입니다. 가장 많이 신고된 방역수칙 위반 행위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1만 8,257건에 이릅니다.

다음으로 거리두기 미흡 3,016건, 발열체크 미흡 2,158건, 출입자 명부 미작성 1,94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자가격리자 이탈 의심 신고도 341건이나 됐습니다.

■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는 식당·실내체육시설, 카페 순

코로나19 안전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장소는 어디일까요? 7월부터 11월 말까지 접수된 3만 2천여 건의 신고를 분석해보니, 식당이 가장 많았습니다.

식당 신고 건수는 3,768건으로 전체의 11.5%를 차지했습니다. 실내체육시설 7.7%, 카페 7.6%, 종교시설 6.5%에 비해서도 격차가 납니다.


신고된 장소는 지역별로 약간 차이를 보였는데요, 세종시는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가 ① 실내체육시설이 가장 많았고 ② 종교시설 ③ 식당의 순이었습니다. 강원도는 ① 학교가 가장 많이 신고됐고 ② 식당 ③ 대중교통이 다음으로 신고됐습니다. 전북에서는 ① 종교시설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았고 ② 식당 ③ 실내체육시설로 나타났습니다.

12월에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는 학교, 하지만…

신고가 급증한 12월에는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의 양상도 달라졌습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이 신고된 장소는 학교로 769건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카페 512건, 식당 423건이 신고됐습니다.

행안부는 대학교에서 학기 말에 대면 시험과 수업에 따른 감염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좁은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과밀하게 시험을 치러야 했거나, 교실에서 책상이 양옆으로 붙어 배치돼 좌석 간 거리 두기가 불가능했던 경우가 접수됐습니다.

신고가 많이 접수된 곳에서는 방역관리자나 이용자 모두 방역지침을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신고가 많이 된 곳과 실제로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차이가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0.1%로 가장 많습니다. 지역 집단발생은 28.4%, 감염경로 조사 중은 20.5%, 병원·요양병원 등은 6%입니다.

방대본은 특정 장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간 접촉이 발생 가능한 거의 모든 곳에서 집단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방역 사각지대 신고는 이렇게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는 현장 단속을 하거나 방역 사각지대를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교 교사와 직원들이 호텔 행사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밀접하게 붙어 대화하거나 춤을 췄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구청 관리자는 행정지도를 내립니다.

"호텔 지하 라운지가 9시 이후에도 운영하고, 뷔페 행사에는 좌석이 과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불시에 점검해 행정 처분을 내리고, 좌석 수를 20% 줄이도록 지시하기도 합니다.

스키장 출입구가 여러 개인데 관리자가 한 명밖에 없다거나, 리프트 대기, 장비 대여를 하면서 거리 두기가 안된다는 내용도 최근에 접수됐다고 합니다.

이런 코로나19 안전신고는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신문고' 앱을 설치하거나, 포털(www.safetyreport.go.kr)에 직접 접속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또 신고한 사항에 대해서는 일주일 안에 조치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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