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구청 임시 폐쇄

입력 2020.12.10 (18:59) 수정 2020.12.10 (1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전 유성구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구청이 오늘 하루 임시 폐쇄됐고 구청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또 대전과 충남에서는 종교 소모임과 맥줏집 등 앞서 집단감염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유성구청 공무원이 확진돼 오늘 구청이 임시 폐쇄되고, 이동식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밀접 접촉자 32명 가운데 현재 3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배우자 1명이 검사중입니다.

또 구청 전 직원 5백여 명과 확진 공무원이 접촉한 대전시의회 예결위의원 등 모두 87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성구는 행정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오늘 급한 민원 업무는 일선 동사무소에서 처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교 소모임으로 추정되는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전에서 20대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유성구 맥줏집과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의 마을회관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청양과 당진에서 각각 한 명씩 추가로 확진됐고,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 5일 2명에 이어 훈련병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산에서는 지난 주말 김장을 한 일가족 5명이 어젯밤(9일) 무더기로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서산시청 건설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건설과 사무실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예산과 천안, 당진, 금산 등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전 유성구청 공무원 확진…구청 임시 폐쇄
    • 입력 2020-12-10 18:59:57
    • 수정2020-12-10 19:07:32
    뉴스7(대전)
[앵커]

대전 유성구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돼 구청이 오늘 하루 임시 폐쇄됐고 구청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가 실시됐습니다.

또 대전과 충남에서는 종교 소모임과 맥줏집 등 앞서 집단감염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충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대전에서는 유성구청 공무원이 확진돼 오늘 구청이 임시 폐쇄되고, 이동식 선별 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의 밀접 접촉자 32명 가운데 현재 3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배우자 1명이 검사중입니다.

또 구청 전 직원 5백여 명과 확진 공무원이 접촉한 대전시의회 예결위의원 등 모두 87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성구는 행정 서비스가 중단됨에 따라 오늘 급한 민원 업무는 일선 동사무소에서 처리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종교 소모임으로 추정되는 집단감염과 관련해 대전에서 20대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유성구 맥줏집과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충남 청양의 마을회관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청양과 당진에서 각각 한 명씩 추가로 확진됐고,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 5일 2명에 이어 훈련병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서산에서는 지난 주말 김장을 한 일가족 5명이 어젯밤(9일) 무더기로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한 명이 서산시청 건설과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건설과 사무실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예산과 천안, 당진, 금산 등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사회 전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