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구속영장 심사…혐의 부인

입력 2020.12.10 (19:33) 수정 2020.12.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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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한창입니다.

1조 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 펀드'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인데요.

윤 위원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계 입문 전, 변호사로 일하면서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에서 2억여 원을 받고,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이 펀드를 다시 팔아달라고 로비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서 입니다.

윤 위원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갑근/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정상적인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하여 자문료를 받은 것이고, 변호사로서 정상적인 법률 사무를 처리했을 뿐입니다."]

로비 대상으로 자신을 지목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윤 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의 투자를 받은 메트로폴리탄에서 자문료를 받고, 라임자산운용 측의 펀드 관련 서류 내용을 우리은행에 전달한 사실이 적절했는지를 규명하는 게 사건의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부실 채권을 대량 매수하고, 수익률을 조작한 펀드를 판매해 1조 원대의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 위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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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 로비 의혹’ 윤갑근 구속영장 심사…혐의 부인
    • 입력 2020-12-10 19:33:12
    • 수정2020-12-10 20:18:24
    뉴스7(청주)
[앵커]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한창입니다.

1조 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 펀드'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 때문인데요.

윤 위원장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으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계 입문 전, 변호사로 일하면서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회사에서 2억여 원을 받고, 우리은행이 라임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이 펀드를 다시 팔아달라고 로비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서 입니다.

윤 위원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갑근/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 "정상적인 법률 자문 계약을 체결하여 자문료를 받은 것이고, 변호사로서 정상적인 법률 사무를 처리했을 뿐입니다."]

로비 대상으로 자신을 지목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윤 위원장이 라임자산운용의 투자를 받은 메트로폴리탄에서 자문료를 받고, 라임자산운용 측의 펀드 관련 서류 내용을 우리은행에 전달한 사실이 적절했는지를 규명하는 게 사건의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의 부실 채권을 대량 매수하고, 수익률을 조작한 펀드를 판매해 1조 원대의 피해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 사태.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 위원장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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