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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포항] 포스코 또 사망사고…“안전불감증 빨간불”
입력 2020.12.10 (19:44) 수정 2020.12.10 (19:47)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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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사 직원 한 명이 분진을 빨아들이는 배관 안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부서진 배관 상판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광양제철소 사망 사고 후 불과 보름 만에 일어난 일이라,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코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는 60대 직원이 작업 도중 5m 높이의 집진 배관으로 추락해 숨지자,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포스코에서 해마다 하청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데다, 크고 작은 부상도 끊이지 않았다며, '죽음의 외주화'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야만 합니까!"]

노동부의 조사 결과 부식된 상판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노동계는 부실 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을 포스코에 요구했습니다.

또 인원 감축 여파로 현장 노동자들의 사고 대응 능력이 떨어졌다며 추가 사고를 우려했습니다.

[김승필/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 :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이 사고가 났는지. 포스코에서 어떤 안전 대책을 세웠는지. 이 부분이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또 다른 2의, 3의 사고가 생기거든요."]

특히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양제철소 사고 보름 만에 또다시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서,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노동계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 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의 조속한 제정이 이른바 '일하다가 죽는' 비극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박충일/포항시민연대 집행위원장 : "원청과 사업주가 법적 제도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때 만이 지금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를 그나마 줄이는 길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후속 대책으로, 향후 3년간 1조 원을 투자하는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태풍 하이선 피해 독도 선박 접안시설 복구

해양수산부가 국비 7억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9월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의 선박 접안시설 복구를 끝내면서 여객선 접안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독도 접안시설은 태풍 하이선으로 높은 파도가 덮치면서 안전 난간과 160㎡ 규모의 경사로 등이 부서지거나 일부 유실됐습니다.

동해선 철도 13개 역사 신축 공사 시작

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를 건설하고 있는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영해와 울진역사 등 13개 역사 신축 공사에 들어갑니다.

영해역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며, 장애인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각 지역의 유래와 산, 바다 등 주변 자연 환경을 모티브로 하면서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역사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 [여기는 포항] 포스코 또 사망사고…“안전불감증 빨간불”
    • 입력 2020-12-10 19:44:50
    • 수정2020-12-10 19:47:29
    뉴스7(대구)
[앵커]

어제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협력사 직원 한 명이 분진을 빨아들이는 배관 안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부서진 배관 상판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광양제철소 사망 사고 후 불과 보름 만에 일어난 일이라,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셉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스코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는 60대 직원이 작업 도중 5m 높이의 집진 배관으로 추락해 숨지자, 노동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포스코에서 해마다 하청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데다, 크고 작은 부상도 끊이지 않았다며, '죽음의 외주화'가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얼마나 더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야만 합니까!"]

노동부의 조사 결과 부식된 상판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면서 노동계는 부실 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을 포스코에 요구했습니다.

또 인원 감축 여파로 현장 노동자들의 사고 대응 능력이 떨어졌다며 추가 사고를 우려했습니다.

[김승필/포스코 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 : "어떻게 해서 이 사람이 사고가 났는지. 포스코에서 어떤 안전 대책을 세웠는지. 이 부분이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또 다른 2의, 3의 사고가 생기거든요."]

특히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광양제철소 사고 보름 만에 또다시 중대 재해가 발생하면서,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노동계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조차 못 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의 조속한 제정이 이른바 '일하다가 죽는' 비극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박충일/포항시민연대 집행위원장 : "원청과 사업주가 법적 제도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때 만이 지금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를 그나마 줄이는 길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포스코는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후속 대책으로, 향후 3년간 1조 원을 투자하는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태풍 하이선 피해 독도 선박 접안시설 복구

해양수산부가 국비 7억 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9월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의 선박 접안시설 복구를 끝내면서 여객선 접안이 다시 가능해졌습니다.

독도 접안시설은 태풍 하이선으로 높은 파도가 덮치면서 안전 난간과 160㎡ 규모의 경사로 등이 부서지거나 일부 유실됐습니다.

동해선 철도 13개 역사 신축 공사 시작

동해선 포항~삼척간 철도를 건설하고 있는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가 영해와 울진역사 등 13개 역사 신축 공사에 들어갑니다.

영해역사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며, 장애인과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각 지역의 유래와 산, 바다 등 주변 자연 환경을 모티브로 하면서 건축적으로 재해석한 역사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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