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 추가 확진 47명…학교 관련 연쇄 감염도 확산

입력 2020.12.10 (21:16) 수정 2020.12.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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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요양병원에서는 또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왔습니다.

울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주아랑 기자, 지난 6일에 서른 명 넘게 환자가 나와서 전수검사를 한거죠?

[리포트]

네, 이번에 추가 확진된 사람은 모두 47명으로 이 가운데 병원 환자와 직원이 46명입니다.

나머지 한 사람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이렇게 또다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 60대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 안팎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 요양병원의 환자와 전·현직 직원만을 놓고 보면 341명 가운데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률이 40%가 넘습니다.

이렇게 감염률이 높은 건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역학조사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병원 종사자들이 병동을 오가며 환자들을 돌봐왔었는데, 목욕 시간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도 많아 감염 위험을 높였다는 게 방역 당국의 추정입니다.

울산에선 또 학교 관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또다시 5명이 확진됐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울산 북구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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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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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요양병원 추가 확진 47명…학교 관련 연쇄 감염도 확산
    • 입력 2020-12-10 21:16:40
    • 수정2020-12-10 22:01:25
    뉴스 9
[앵커]

울산의 요양병원에서는 또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왔습니다.

울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주아랑 기자, 지난 6일에 서른 명 넘게 환자가 나와서 전수검사를 한거죠?

[리포트]

네, 이번에 추가 확진된 사람은 모두 47명으로 이 가운데 병원 환자와 직원이 46명입니다.

나머지 한 사람은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이렇게 또다시 확진자가 많이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5일 60대 요양보호사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병원 안팎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 요양병원의 환자와 전·현직 직원만을 놓고 보면 341명 가운데 14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감염률이 40%가 넘습니다.

이렇게 감염률이 높은 건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많아 역학조사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병원 종사자들이 병동을 오가며 환자들을 돌봐왔었는데, 목욕 시간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도 많아 감염 위험을 높였다는 게 방역 당국의 추정입니다.

울산에선 또 학교 관련 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와 관련해 또다시 5명이 확진됐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울산 북구의 한 기숙형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2명이 확진돼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영상편집:김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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