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영업, 숨쉬기 힘듭니다”…숫자가 말해준다

입력 2020.12.10 (21:24) 수정 2020.12.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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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겪는 코로나19의 한파, 어제(9일)와 오늘(10일) 연이어 전해드렸는데 숫자와 통계에서도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먼저, 이달 첫 주 서울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연말 대목만 기대했는데 매출은 오히려 30% 넘게 줄었습니다.

전국의 카페와 식당 등은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지난해보다 40%정도 매출이 줄었습니다.

당연히 대출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11월까지 주요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액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건데, 설상가상으로 임대료 부담은 여전해 서울시로부터 생존자금을 받은 자영업자 2명 가운데 1명은 이 돈으로 임대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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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자영업, 숨쉬기 힘듭니다”…숫자가 말해준다
    • 입력 2020-12-10 21:24:57
    • 수정2020-12-10 21:38:51
    뉴스 9
자영업자들이 겪는 코로나19의 한파, 어제(9일)와 오늘(10일) 연이어 전해드렸는데 숫자와 통계에서도 어려움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먼저, 이달 첫 주 서울지역 소상공인 사업장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연말 대목만 기대했는데 매출은 오히려 30% 넘게 줄었습니다.

전국의 카페와 식당 등은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지난해보다 40%정도 매출이 줄었습니다.

당연히 대출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11월까지 주요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액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말 그대로 빚으로 버티는 건데, 설상가상으로 임대료 부담은 여전해 서울시로부터 생존자금을 받은 자영업자 2명 가운데 1명은 이 돈으로 임대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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