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4명 신규 확진…끊이지 않는 ‘연쇄 감염’

입력 2020.12.10 (21:32) 수정 2020.12.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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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소규모 집단 감염 등의 여파로 충북에서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추가 확산 우려도 여전한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현재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 충북에선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까?

[리포트]

모두 14명입니다.

청주에서 8명, 제천 4명, 충주와 증평에서 각각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와 제천에선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와 10대는 오창 당구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례입니다.

처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주간의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의 한 회사에 다니는 청주 거주 40대와 부인, 자녀 등 일가족 4명도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부인이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확인됐는데요.

청주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교향악단 단원 71명을 재택 근무하도록 하고, 객원 단원 등 1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던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오는 21일까지 4개 공연을 취소하고, 청주 예술의 전당은 내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자녀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데요.

지난 4일 이후 등교하지 않아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군에 사는 60대도 청주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나와, 마을 주민 100여 명까지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금 전, 청주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제천에서는 김장 모임, 그리고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주에서도 자가 격리하던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증평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9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22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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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14명 신규 확진…끊이지 않는 ‘연쇄 감염’
    • 입력 2020-12-10 21:32:45
    • 수정2020-12-10 21:38:41
    뉴스9(청주)
[앵커]

오늘도 소규모 집단 감염 등의 여파로 충북에서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추가 확산 우려도 여전한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현재 감염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송근섭 기자, 오늘, 충북에선 몇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까?

[리포트]

모두 14명입니다.

청주에서 8명, 제천 4명, 충주와 증평에서 각각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와 제천에선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청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와 10대는 오창 당구장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례입니다.

처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주간의 자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의 한 회사에 다니는 청주 거주 40대와 부인, 자녀 등 일가족 4명도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부인이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확인됐는데요.

청주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교향악단 단원 71명을 재택 근무하도록 하고, 객원 단원 등 1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오늘 열릴 예정이던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오는 21일까지 4개 공연을 취소하고, 청주 예술의 전당은 내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자녀는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데요.

지난 4일 이후 등교하지 않아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음성군에 사는 60대도 청주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나와, 마을 주민 100여 명까지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조금 전, 청주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대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제천에서는 김장 모임, 그리고 동일 집단 격리 중인 요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더 나왔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주에서도 자가 격리하던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증평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9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22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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