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직원’ 등 광주·전남 2명씩 확진…“김장 모임 감염 주의”

입력 2020.12.10 (21:37) 수정 2020.12.10 (21: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오늘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씩 발생했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오늘 광주.전남 신규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광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2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2명 가운데 한 명은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인데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했고,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서 일상 생활을 하다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2주 이상 지난 시점에 양성이 나오자, 이례적으로 증상이 늦게 나타난 것인지, 격리 해제 후 다른 감염원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광주의 다른 확진자는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남에서는 목포에서 부부가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최근 부부가 서울에 다녀온 것을 확인하고, 감염 경로를 찾고 있습니다.

[앵커]

김장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왔는데, 친인척 집단 감염이 있었다구요?

[기자]

네, 어젯밤 전남에서 친인척 5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는데, 김장 모임 관련입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영광에서 김장을 하고 다음날 가족 모임을 했는데요,

서울에서 온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자들을 검사했더니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역별로는 담양이 3명, 무안과 영광이 각각 1명입니다.

담양의 확진자 한 명은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후 학생과 교직원 등 약 4백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불가피한 김장 모임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함께 식사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아차 직원’ 등 광주·전남 2명씩 확진…“김장 모임 감염 주의”
    • 입력 2020-12-10 21:37:01
    • 수정2020-12-10 21:42:24
    뉴스9(광주)
[리포트]

오늘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명씩 발생했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오늘 광주.전남 신규 확진자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광주에서는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2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입니다.

2명 가운데 한 명은 기아차 광주공장 근로자인데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했고, 해제 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서 일상 생활을 하다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2주 이상 지난 시점에 양성이 나오자, 이례적으로 증상이 늦게 나타난 것인지, 격리 해제 후 다른 감염원에 의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확진자가 나오자 해당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광주의 다른 확진자는 아직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남에서는 목포에서 부부가 확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최근 부부가 서울에 다녀온 것을 확인하고, 감염 경로를 찾고 있습니다.

[앵커]

김장철을 맞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왔는데, 친인척 집단 감염이 있었다구요?

[기자]

네, 어젯밤 전남에서 친인척 5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는데, 김장 모임 관련입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영광에서 김장을 하고 다음날 가족 모임을 했는데요,

서울에서 온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자 접촉자들을 검사했더니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지역별로는 담양이 3명, 무안과 영광이 각각 1명입니다.

담양의 확진자 한 명은 광주의 한 고등학교 교직원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후 학생과 교직원 등 약 4백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쯤 나올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불가피한 김장 모임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함께 식사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