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야구’…위풍당당한 프로야구 영건 사총사
입력 2020.12.10 (22:01)
수정 2020.12.1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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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를 빛낸 젊은 투수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을 야구를 뜨겁게 달군 실력만큼이나 위풍당당한 모습,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존재감을 자랑한 네 명의 젊은 투수.
마운드에서는 떨지 않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아직은 좀 어색합니다.
[송명기 : "부담스러워 말 못 할 거 같아."]
이들은 시즌은 물론 가을 야구에서도 맹활약하며 이름 석 자를 알렸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 4차전 NC 송명기와 두산 김민규의 선발 맞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김민규/두산 : "제가 막고 나오면 명기도 막고 계속 이래서요. 조금 라이벌로 느껴져서 내가 더 잘 던지고 싶다 이런 마음이 강했어요."]
[송명기/NC : "더 던지고 싶었지만, 뒤에 형들 믿고 가자는 얘기를 듣고 조금 아쉬웠지만 믿고 갔습니다."]
13승으로 국내 투수 최다승을 거둔 소형준은 입담도 신인왕다웠습니다.
[소형준/kt : "원래 가지고 있던 신인왕 욕심을 좀 버리고 마음 비우고 야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10승을 할 때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이광용/아나운서 : "당연히 내 것이다?"]
[소형준 : "그렇죠, 네."]
[송명기 : "저 마인드를 배워야겠다."]
이제 시작이라는 이들의 시선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합니다.
[이민호/LG : "떨어지는 변화구를 (세 명에게서) 하나씩 다 뺏어오고 싶어요. 시즌 중에도 조금씩 연습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겨울에 제대로 준비하려고요."]
이제는 기대주를 넘어서 한국야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소형준/kt : "이제 내년부터는 넷이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한국야구 이끌어갈 네 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올해 프로야구를 빛낸 젊은 투수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을 야구를 뜨겁게 달군 실력만큼이나 위풍당당한 모습,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존재감을 자랑한 네 명의 젊은 투수.
마운드에서는 떨지 않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아직은 좀 어색합니다.
[송명기 : "부담스러워 말 못 할 거 같아."]
이들은 시즌은 물론 가을 야구에서도 맹활약하며 이름 석 자를 알렸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 4차전 NC 송명기와 두산 김민규의 선발 맞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김민규/두산 : "제가 막고 나오면 명기도 막고 계속 이래서요. 조금 라이벌로 느껴져서 내가 더 잘 던지고 싶다 이런 마음이 강했어요."]
[송명기/NC : "더 던지고 싶었지만, 뒤에 형들 믿고 가자는 얘기를 듣고 조금 아쉬웠지만 믿고 갔습니다."]
13승으로 국내 투수 최다승을 거둔 소형준은 입담도 신인왕다웠습니다.
[소형준/kt : "원래 가지고 있던 신인왕 욕심을 좀 버리고 마음 비우고 야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10승을 할 때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이광용/아나운서 : "당연히 내 것이다?"]
[소형준 : "그렇죠, 네."]
[송명기 : "저 마인드를 배워야겠다."]
이제 시작이라는 이들의 시선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합니다.
[이민호/LG : "떨어지는 변화구를 (세 명에게서) 하나씩 다 뺏어오고 싶어요. 시즌 중에도 조금씩 연습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겨울에 제대로 준비하려고요."]
이제는 기대주를 넘어서 한국야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소형준/kt : "이제 내년부터는 넷이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한국야구 이끌어갈 네 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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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0 22:07:58
[앵커]
올해 프로야구를 빛낸 젊은 투수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을 야구를 뜨겁게 달군 실력만큼이나 위풍당당한 모습,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존재감을 자랑한 네 명의 젊은 투수.
마운드에서는 떨지 않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아직은 좀 어색합니다.
[송명기 : "부담스러워 말 못 할 거 같아."]
이들은 시즌은 물론 가을 야구에서도 맹활약하며 이름 석 자를 알렸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 4차전 NC 송명기와 두산 김민규의 선발 맞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김민규/두산 : "제가 막고 나오면 명기도 막고 계속 이래서요. 조금 라이벌로 느껴져서 내가 더 잘 던지고 싶다 이런 마음이 강했어요."]
[송명기/NC : "더 던지고 싶었지만, 뒤에 형들 믿고 가자는 얘기를 듣고 조금 아쉬웠지만 믿고 갔습니다."]
13승으로 국내 투수 최다승을 거둔 소형준은 입담도 신인왕다웠습니다.
[소형준/kt : "원래 가지고 있던 신인왕 욕심을 좀 버리고 마음 비우고 야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10승을 할 때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이광용/아나운서 : "당연히 내 것이다?"]
[소형준 : "그렇죠, 네."]
[송명기 : "저 마인드를 배워야겠다."]
이제 시작이라는 이들의 시선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합니다.
[이민호/LG : "떨어지는 변화구를 (세 명에게서) 하나씩 다 뺏어오고 싶어요. 시즌 중에도 조금씩 연습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겨울에 제대로 준비하려고요."]
이제는 기대주를 넘어서 한국야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소형준/kt : "이제 내년부터는 넷이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한국야구 이끌어갈 네 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올해 프로야구를 빛낸 젊은 투수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을 야구를 뜨겁게 달군 실력만큼이나 위풍당당한 모습, 신수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 혜성처럼 등장해 강한 존재감을 자랑한 네 명의 젊은 투수.
마운드에서는 떨지 않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아직은 좀 어색합니다.
[송명기 : "부담스러워 말 못 할 거 같아."]
이들은 시즌은 물론 가을 야구에서도 맹활약하며 이름 석 자를 알렸습니다.
특히 한국시리즈 4차전 NC 송명기와 두산 김민규의 선발 맞대결이 압권이었습니다.
[김민규/두산 : "제가 막고 나오면 명기도 막고 계속 이래서요. 조금 라이벌로 느껴져서 내가 더 잘 던지고 싶다 이런 마음이 강했어요."]
[송명기/NC : "더 던지고 싶었지만, 뒤에 형들 믿고 가자는 얘기를 듣고 조금 아쉬웠지만 믿고 갔습니다."]
13승으로 국내 투수 최다승을 거둔 소형준은 입담도 신인왕다웠습니다.
[소형준/kt : "원래 가지고 있던 신인왕 욕심을 좀 버리고 마음 비우고 야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10승을 할 때 경쟁이라는 생각은 안 했어요."]
[이광용/아나운서 : "당연히 내 것이다?"]
[소형준 : "그렇죠, 네."]
[송명기 : "저 마인드를 배워야겠다."]
이제 시작이라는 이들의 시선은 벌써 내년 시즌을 향합니다.
[이민호/LG : "떨어지는 변화구를 (세 명에게서) 하나씩 다 뺏어오고 싶어요. 시즌 중에도 조금씩 연습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겨울에 제대로 준비하려고요."]
이제는 기대주를 넘어서 한국야구를 책임지겠다는 각오입니다.
[소형준/kt : "이제 내년부터는 넷이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한국야구 이끌어갈 네 명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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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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