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지표 다시 악화…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 ↑

입력 2020.12.11 (00:18) 수정 2020.12.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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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 제한 조치 등으로 미국의 실업 지표가 악화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5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각으로 10일 밝혔습니다.

한 주 전보다 13만7천 건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2만5천 건을 웃도는 동시에 지난 9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76만 건으로 한 주 만에 23만 건 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각 주에서 식당 영업을 금지하는 등 영업 제한 조치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실업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통계 수치의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넷째 주 687만 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주 동안 1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다 다소 줄었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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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1 00:18:01
    • 수정2020-12-11 01:42:41
    국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 제한 조치 등으로 미국의 실업 지표가 악화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85만3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시각으로 10일 밝혔습니다.

한 주 전보다 13만7천 건 늘어난 규모입니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72만5천 건을 웃도는 동시에 지난 9월 이후 가장 높은 기록입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576만 건으로 한 주 만에 23만 건 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각 주에서 식당 영업을 금지하는 등 영업 제한 조치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실업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통계 수치의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월 넷째 주 687만 건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0주 동안 100만 건 이상을 기록하다 다소 줄었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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