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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대는 민주당…“더 못 기다린다” 김용균 어머니까지 단식
입력 2020.12.11 (06:29) 수정 2020.12.11 (08:00)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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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반복되는 죽음의 고리를 법으로 끊어달라는 외침, 하지만 국회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산재 피해 유족들은 임시국회에서라도 논의를 해서 연내에 통과시켜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 제정 속도를 내겠다고 또 다시 공언했지만,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오늘(11일)부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머니는 아들의 2주기인 어제도 국회 농성장을 지켰지만, 국회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김미숙/김용균재단 이사장 : "현장 추모제도 같이 못 하고 있어요. 빨리 제정하라고 그렇게 추모제도 그렇게 못 가고 있는 상황을 국회가 더 알아주시고."]

지난 2일 공청회가 열린 뒤에도 중대재해법은 법안소위 안건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고, 결국, 정기국회 입법도 불발됐습니다.

어머니는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갑니다.

고 이한빛 PD 아버지 이용관 씨, 그리고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도 함께입니다.

정의당은 임시국회 내 통과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입장을 물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원내대표 : "말뿐인 공염불에 그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지 않고서야 여야 모두가 중대재해법을 발의했는데 법이 통과되지 않을 리 없습니다."]

사실상 법 제정의 열쇠를 쥔 민주당 지도부는 여론을 의식한 듯 일제히 조속한 처리를 거론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김용균 씨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글을 올렸고, 김태년 원내대표도 임시국회에서 속도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중대재해법을 이른 시일 내에 제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의지를 보이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는 아직 적극적 움직임은 없어 보입니다.

현재 발의된 민주당 박주민, 국민의힘 임이자, 그리고 정의당 강은미 안은 모두 처벌의 하한선을 포함하고 있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결국 관건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의지, 즉 말에 책임을 지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랍니다.
  • 미적대는 민주당…“더 못 기다린다” 김용균 어머니까지 단식
    • 입력 2020-12-11 06:29:19
    • 수정2020-12-11 08:00:04
    뉴스광장 1부
[앵커]

이렇게 반복되는 죽음의 고리를 법으로 끊어달라는 외침, 하지만 국회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산재 피해 유족들은 임시국회에서라도 논의를 해서 연내에 통과시켜달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 제정 속도를 내겠다고 또 다시 공언했지만, 고 김용균 씨의 어머니는 오늘(11일)부터 국회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

김빛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머니는 아들의 2주기인 어제도 국회 농성장을 지켰지만, 국회는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김미숙/김용균재단 이사장 : "현장 추모제도 같이 못 하고 있어요. 빨리 제정하라고 그렇게 추모제도 그렇게 못 가고 있는 상황을 국회가 더 알아주시고."]

지난 2일 공청회가 열린 뒤에도 중대재해법은 법안소위 안건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했고, 결국, 정기국회 입법도 불발됐습니다.

어머니는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갑니다.

고 이한빛 PD 아버지 이용관 씨, 그리고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표도 함께입니다.

정의당은 임시국회 내 통과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입장을 물었습니다.

[강은미/정의당 원내대표 : "말뿐인 공염불에 그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지 않고서야 여야 모두가 중대재해법을 발의했는데 법이 통과되지 않을 리 없습니다."]

사실상 법 제정의 열쇠를 쥔 민주당 지도부는 여론을 의식한 듯 일제히 조속한 처리를 거론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김용균 씨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추모글을 올렸고, 김태년 원내대표도 임시국회에서 속도를 내겠다고 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은 중대재해법을 이른 시일 내에 제정하겠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의지를 보이지만 국민의힘 내에서는 아직 적극적 움직임은 없어 보입니다.

현재 발의된 민주당 박주민, 국민의힘 임이자, 그리고 정의당 강은미 안은 모두 처벌의 하한선을 포함하고 있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차이가 적지 않습니다.

결국 관건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의지, 즉 말에 책임을 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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