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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포천 연장 ‘4량·환승’…“우롱, 수용불가”
입력 2020.12.11 (07:46) 수정 2020.12.11 (07:56)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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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앞으로 2단계를 거쳐 경기 북부의 양주와 포천까지 연결됩니다.

양주까지 잇는 철도는 공사 중이고 양주 포천 구간은 착공 전인데, 경기도가 양주 포천 구간에 대해 '4량 셔틀' 운행을 검토하면서 포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은 경기 의정부시의 장암역이 북쪽 종점입니다.

이를 북쪽으로 14km 더 연장해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잇는 철도 공사가 2025년 개통 예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옥정지구까지 이어지면, 이르면 2027년까지 또, 19km 구간이 추가돼 포천시까지 연결됩니다.

추가되는 옥정 포천 구간을 어떻게 건설할지를 놓고 경기도가 고심 중인데, '4량·셔틀'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8량짜리 7호선은 양주 옥정역까지만 운행하고 옥정에서 포천은 별도의 4량 전동차가 오고 가게 하는 방안입니다.

경제성을 맞추기 위한 방안인데 이렇게 되면 포천행 승객들은 양주 옥정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주민들은 반발했습니다.

지난해 초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으면서 포천 연장 사업이 확정됐을 때와 말이 다르고 전철 개통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권대남/포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장 : "아, 또 주민들 상대로 거짓말하는구나... 옥정가서 환승하면 시간이 배로 들어갑니다. 차라리 (버스타고) 의정부로 나가서 (7호선으로) 진입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특히, 지금은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철도 이동이 편리해져 인구가 늘어나면 경제성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포천 연장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공청회를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안재욱
  • 7호선 포천 연장 ‘4량·환승’…“우롱, 수용불가”
    • 입력 2020-12-11 07:46:06
    • 수정2020-12-11 07:56:38
    뉴스광장(경인)
[앵커]

서울 지하철 7호선은 앞으로 2단계를 거쳐 경기 북부의 양주와 포천까지 연결됩니다.

양주까지 잇는 철도는 공사 중이고 양주 포천 구간은 착공 전인데, 경기도가 양주 포천 구간에 대해 '4량 셔틀' 운행을 검토하면서 포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서울지하철 7호선은 경기 의정부시의 장암역이 북쪽 종점입니다.

이를 북쪽으로 14km 더 연장해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잇는 철도 공사가 2025년 개통 예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옥정지구까지 이어지면, 이르면 2027년까지 또, 19km 구간이 추가돼 포천시까지 연결됩니다.

추가되는 옥정 포천 구간을 어떻게 건설할지를 놓고 경기도가 고심 중인데, '4량·셔틀'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8량짜리 7호선은 양주 옥정역까지만 운행하고 옥정에서 포천은 별도의 4량 전동차가 오고 가게 하는 방안입니다.

경제성을 맞추기 위한 방안인데 이렇게 되면 포천행 승객들은 양주 옥정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깁니다.

주민들은 반발했습니다.

지난해 초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으면서 포천 연장 사업이 확정됐을 때와 말이 다르고 전철 개통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겁니다.

[권대남/포천시 주민자치위원연합회 회장 : "아, 또 주민들 상대로 거짓말하는구나... 옥정가서 환승하면 시간이 배로 들어갑니다. 차라리 (버스타고) 의정부로 나가서 (7호선으로) 진입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특히, 지금은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철도 이동이 편리해져 인구가 늘어나면 경제성을 맞출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는 포천 연장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공청회를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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