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당국 “당분간 코로나 하루사망자 수, 9·11사태 넘을 것”

입력 2020.12.11 (09:45) 수정 2020.12.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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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사망자가 9·11이나 진주만 피습 등 미국의 과거 대형참사 때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외교협회 행사에서 “앞으로 60∼90일 동안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9·11이나 진주만 피습 때 전체 사망자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9일 하루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람은 3천1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CNN 방송은 9·11 테러로 뉴욕과 워싱턴DC 등에서 숨진 사람(2천977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고 전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격 때 미국 측 사망자는 약 2천400명이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서 당장 상황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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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1 09:45:14
    • 수정2020-12-11 09:47:10
    국제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사망자가 9·11이나 진주만 피습 등 미국의 과거 대형참사 때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보건당국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외교협회 행사에서 “앞으로 60∼90일 동안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9·11이나 진주만 피습 때 전체 사망자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9일 하루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진 사람은 3천12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CNN 방송은 9·11 테러로 뉴욕과 워싱턴DC 등에서 숨진 사람(2천977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희생됐다고 전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격 때 미국 측 사망자는 약 2천400명이었습니다.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서 당장 상황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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