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학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

입력 2020.12.11 (10:05) 수정 2020.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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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도록 전환하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비대면 시험이 확대되면서 평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통장단 제주 연수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진주시.

경상대학교는 일부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이번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중간고사에 이어 비대면 시험을 강화하면서 평가 프로그램 개발 등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적 평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종오/경상대학교 교학부총장 : "성적 A를 50%로 완화해서 학생과 교수의 요구를 절충하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창원지역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창원대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과 동시에 전면 비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대면 시험은 20명 이하 과목 가운데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있는 과목만 부분 허용했습니다.

기말고사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김경훈/창원대학교 교학부총장 : "(수강신청 인원이) 20명 이하 수업에 대해 대면시험도 가능하고 20명 이상 수업은 학교의 비상대책본부의 승인을 받아서 가능하도록…."]

경남대학교도 비대면 기말고사를 원칙으로, 2학기 대면수업을 한 강좌에 한해 대면시험을 허용합니다.

대면시험은 발열 체크 같은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고 학생 수 1.5~2배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제대학교와 가야대, 창신대도 일부 대면시험 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험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감염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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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대학 기말고사도 ‘비대면’ 전환
    • 입력 2020-12-11 10:05:36
    • 수정2020-12-11 11:35:22
    930뉴스(창원)
[앵커]

경남지역 대학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도록 전환하고 있습니다.

대학마다 비대면 시험이 확대되면서 평가의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배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통장단 제주 연수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진주시.

경상대학교는 일부 교과목을 제외하고는 이번 기말고사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중간고사에 이어 비대면 시험을 강화하면서 평가 프로그램 개발 등 준비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적 평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종오/경상대학교 교학부총장 : "성적 A를 50%로 완화해서 학생과 교수의 요구를 절충하는 방식으로 (형평성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창원지역 대학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창원대학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과 동시에 전면 비대면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대면 시험은 20명 이하 과목 가운데 방역 지침을 지킬 수 있는 과목만 부분 허용했습니다.

기말고사도 비대면이 원칙입니다.

[김경훈/창원대학교 교학부총장 : "(수강신청 인원이) 20명 이하 수업에 대해 대면시험도 가능하고 20명 이상 수업은 학교의 비상대책본부의 승인을 받아서 가능하도록…."]

경남대학교도 비대면 기말고사를 원칙으로, 2학기 대면수업을 한 강좌에 한해 대면시험을 허용합니다.

대면시험은 발열 체크 같은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고 학생 수 1.5~2배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제대학교와 가야대, 창신대도 일부 대면시험 때 학생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험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감염 최소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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