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서 28명 집단 감염

입력 2020.12.11 (10:20) 수정 2020.1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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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의 영신교회에서 교인 등 28명이 코로나19에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대구시는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오늘(11일) 0시 기준, 20대 교인 1명에 이어 목사와 그의 모친 등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0시 이후로 교인 등 2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회는 교인이 2백 70으로 알려졌으며, 대구시는 최근 교회에 자주 예배를 왔던 100명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했습니다.

나머지 교인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 교인 중 2명은 달성군의 어린이집 2곳의 교사여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지난 4일과 6일 행사에서 수십 여 명과 함께 식사와 찬양연습을 했는데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 최근 2주간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습니다.

대구의 교회에서 두 자릿수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지난 10월 대구예수중심교회 이후 40여 일 만입니다.

한편 대구시는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 소모임 등이 많을 것으로 보고 주말휴일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감염병자문단 등과 협의해 대구지역 교회에 대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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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서 28명 집단 감염
    • 입력 2020-12-11 10:20:42
    • 수정2020-12-11 11:23:03
    사회
대구시 달성군의 영신교회에서 교인 등 28명이 코로나19에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대구시는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오늘(11일) 0시 기준, 20대 교인 1명에 이어 목사와 그의 모친 등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0시 이후로 교인 등 2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회는 교인이 2백 70으로 알려졌으며, 대구시는 최근 교회에 자주 예배를 왔던 100명을 대상으로 우선 검사를 했습니다.

나머지 교인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확진 교인 중 2명은 달성군의 어린이집 2곳의 교사여서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진자들은 지난 4일과 6일 행사에서 수십 여 명과 함께 식사와 찬양연습을 했는데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단체 문자를 보내 최근 2주간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알렸습니다.

대구의 교회에서 두 자릿수 집단감염이 발생한 건 지난 10월 대구예수중심교회 이후 40여 일 만입니다.

한편 대구시는 성탄절을 앞두고 교회에 소모임 등이 많을 것으로 보고 주말휴일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감염병자문단 등과 협의해 대구지역 교회에 대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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