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코로나19 첫 발생…보건의료원 직원 2명 확진

입력 2020.12.11 (10:26) 수정 2020.12.1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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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드는가 싶더니 그동안 확진 사례가 없었던 순창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일하는 보건의료원이 폐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었던 순창지역에서 밤사이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가족인 이들은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함께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광주에 머무는 또 다른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원은 오늘 하루 폐쇄되고, 이들이 다녀간 곳과 만난 사람 등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창군의료원에선 그제(9) 옥천인재숙 입소자 2백여 명이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확진자가 순창군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군의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행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계속됐던 소규모 집단 감염은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련 연쇄 감염이 주춤하고,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군산 한 요양병원도 추가 감염 사례가 없어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가 689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 연관된 확산 사례가 얼마든지 가능해서입니다.

이렇게 되면 병상 부족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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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창군 코로나19 첫 발생…보건의료원 직원 2명 확진
    • 입력 2020-12-11 10:26:49
    • 수정2020-12-11 11:46:41
    930뉴스(전주)
[앵커]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드는가 싶더니 그동안 확진 사례가 없었던 순창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일하는 보건의료원이 폐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그동안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었던 순창지역에서 밤사이 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가족인 이들은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함께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광주에 머무는 또 다른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원은 오늘 하루 폐쇄되고, 이들이 다녀간 곳과 만난 사람 등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창군의료원에선 그제(9) 옥천인재숙 입소자 2백여 명이 건강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확진자가 순창군 간부회의에 참석하고, 군의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행정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계속됐던 소규모 집단 감염은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련 연쇄 감염이 주춤하고,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던 군산 한 요양병원도 추가 감염 사례가 없어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가 689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다른 지역과 연관된 확산 사례가 얼마든지 가능해서입니다.

이렇게 되면 병상 부족은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2단계 지역에서는,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필요한 경우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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