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 확산 대구·경북때보다 심각…선제 검사 확대”

입력 2020.12.11 (10:45) 수정 2020.1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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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 사태가 대구·경북 사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본다"며, "선제 검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1일) 전남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열흘 연속 하루 5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숨어있는 전파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자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 주요지역 약 150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누구나 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군대와 경찰, 수습 공무원 등 8백여 명의 인력을 수도권 각 지역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줄어든 것은 교인들이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면서도 "성탄절을 앞두고 각종 종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다.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국의 닭과 오리농장 등에서 모두 8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지난 2016년 대유행 사례가 재연되지 않도록 농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개별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방지 조치를 이행하는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농장별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지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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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1 10:45:51
    • 수정2020-12-11 10:49:22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 사태가 대구·경북 사태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본다"며, "선제 검사를 확대하는 등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1일) 전남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열흘 연속 하루 5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숨어있는 전파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자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 주요지역 약 150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연말까지 누구나 쉽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를 위해 "군대와 경찰, 수습 공무원 등 8백여 명의 인력을 수도권 각 지역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종교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줄어든 것은 교인들이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하면서도 "성탄절을 앞두고 각종 종교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있다. 비대면 종교활동으로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국의 닭과 오리농장 등에서 모두 8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지난 2016년 대유행 사례가 재연되지 않도록 농가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개별농장의 바이러스 유입 방지 조치를 이행하는 '가금농장 전담관제'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농장별 방역수칙이 제대로 준수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지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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