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배달원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구속

입력 2020.12.11 (11:08) 수정 2020.1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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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어 10대 배달원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뒤, 사고 수습 없이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운전자는 음식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술을 마신 시점과 양을 측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남성의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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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배달원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구속
    • 입력 2020-12-11 11:08:12
    • 수정2020-12-11 13:53:43
    사회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어 10대 배달원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으로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뒤, 사고 수습 없이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몰던 10대 운전자는 음식 배달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술을 마신 시점과 양을 측정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사고를 낸 운전자의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이 남성은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남성의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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