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난 주말 이동량 전 주보다 오히려 증가, 거리두기 효과 제한적”

입력 2020.12.11 (11:31) 수정 2020.12.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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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에 비해 증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환자는 673명으로 이번 3차 유행 가운데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 확산세가 반전되지 못하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 반장은 수도권의 지역사회 감염이 곳곳에 산재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한 거리두기 2단계 효과도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0.6% 증가하는 등 이동량 감소 역시 정체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윤 반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활동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며,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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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지난 주말 이동량 전 주보다 오히려 증가, 거리두기 효과 제한적”
    • 입력 2020-12-11 11:31:22
    • 수정2020-12-11 11:44:19
    사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 주말 수도권 이동량이 직전 주에 비해 증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신규 환자는 673명으로 이번 3차 유행 가운데 가장 큰 수치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 확산세가 반전되지 못하는 위중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태호 반장은 수도권의 지역사회 감염이 곳곳에 산재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실시한 거리두기 2단계 효과도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주말 수도권의 휴대폰 이동량은 직전 주에 비해 오히려 0.6% 증가하는 등 이동량 감소 역시 정체되는 양상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윤 반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음은 사회활동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외에는 다른 선택의 방법이 없다”며, 지금까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사회경제적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거리두기 노력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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