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빅리거 출신 스미스 영입…최대 60만 달러에 계약

입력 2020.1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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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0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빈 우완 투수 조쉬 스미스(33)를 영입했다.

키움은 11일 "스미스와 계약금 없이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뽑혀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을 옮기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01경기 184⅔이닝 6승 12패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5.60이다. 2020년에는 마이애미에서 16경기 26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4를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16경기 1천23⅓이닝 72승 59패 976탈삼진 평균자책점 3.79다.

키움은 "키 188㎝, 몸무게 97㎏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스미스는 평균 시속 146㎞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직구는 구속에 비해 공의 움직임이 좋고 피안타율이 0.158로 낮았다. 또 시속 135㎞에서 141㎞까지 형성되는 슬라이더와 완성도 높은 커브의 조합으로 안정된 투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스미스는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야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아시아에서 야구하는 꿈이 있었다"며 "키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20년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 에릭 요키시와 재계약한 키움은 스미스를 영입하며 선발 요원 2명을 확보했다. 외국인 타자와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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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움, 빅리거 출신 스미스 영입…최대 60만 달러에 계약
    • 입력 2020-12-11 15:17:00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0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빈 우완 투수 조쉬 스미스(33)를 영입했다.

키움은 11일 "스미스와 계약금 없이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 등 최대 6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1라운드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뽑혀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보스턴 레드삭스, 마이애미 말린스로 팀을 옮기며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01경기 184⅔이닝 6승 12패 150탈삼진 평균자책점 5.60이다. 2020년에는 마이애미에서 16경기 26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84를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16경기 1천23⅓이닝 72승 59패 976탈삼진 평균자책점 3.79다.

키움은 "키 188㎝, 몸무게 97㎏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스미스는 평균 시속 146㎞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직구는 구속에 비해 공의 움직임이 좋고 피안타율이 0.158로 낮았다. 또 시속 135㎞에서 141㎞까지 형성되는 슬라이더와 완성도 높은 커브의 조합으로 안정된 투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스미스는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야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아시아에서 야구하는 꿈이 있었다"며 "키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20년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 에릭 요키시와 재계약한 키움은 스미스를 영입하며 선발 요원 2명을 확보했다. 외국인 타자와의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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