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북한 9,373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없다”

입력 2020.12.11 (16:46) 수정 2020.12.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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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초까지 모두 9,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없는 것으로 국제기구에 보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지난 3일까지 9,373명으로부터 18,472개의 표본을 채취해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확진 사례는 없었습니다.

보고서는 검사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4,275명은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상을 보이거나 격리 기간 열이 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검사를 받은 사람은 779명이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북한 당국이 세계보건기구에 통보한 것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9일 에드윈 살바도로 WHO 평양사무소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10월 29일을 기준으로 모두 12,072명을 검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달 보고서의 누적 검사자 수는 10월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인데, RFA는 이에 대해 WHO의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또, RT-PCR 검사 장비 6대를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 영사관에 전달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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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1 16:46:11
    • 수정2020-12-11 16:58:16
    정치
북한이 이달 초까지 모두 9,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지만, 확진자는 여전히 없는 것으로 국제기구에 보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코로나19 주간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지난 3일까지 9,373명으로부터 18,472개의 표본을 채취해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진행했고 이 가운데 확진 사례는 없었습니다.

보고서는 검사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4,275명은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상을 보이거나 격리 기간 열이 난 사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검사를 받은 사람은 779명이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북한 당국이 세계보건기구에 통보한 것입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달 9일 에드윈 살바도로 WHO 평양사무소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10월 29일을 기준으로 모두 12,072명을 검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달 보고서의 누적 검사자 수는 10월보다 오히려 줄어든 것인데, RFA는 이에 대해 WHO의 해명을 요구했으나 답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또, RT-PCR 검사 장비 6대를 중국 단둥에 있는 북한 영사관에 전달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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