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폭행 혐의 래퍼 ‘아이언’ 구속영장 기각

미성년자 동료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 래퍼 ‘아이언’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아이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오늘(11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이언은 그제(9일) 저녁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택에서 같이 지내던 미성년자 동료를 야구방망이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한 아이언은 폭행을 행사한 이유와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한편 아이언은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한 래퍼로 2017년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