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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골든글러브 역대 최다 득표율 99.4%…김하성, 3년 연속
입력 2020.12.11 (17:16) 수정 2020.12.11 (17:51) 연합뉴스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33·NC 다이노스)가 KBO리그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율 신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2020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양의지는 올해 마지막 KBO 공식 시상식에서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양의지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양의지는 개인 통산 6번째로 포수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으며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이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올랐다.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는 김동수 LG 트윈스 수석코치(7회)다.

득표율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양의지는 총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획득해 99.4%의 득표율을 찍었다. 박세혁(두산 베어스)과 장성우(kt wiz)가 한 표씩을 얻었다.

양의지는 2002년 당시 삼성 소속으로 지명타자 수상자가 된 마해영의 득표율 99.3%(272표 중 270표를 획득)를 0.1%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8(10위), 33홈런(공동 4위), 124타점(2위)을 올리며 팀의 정규시즌 1위에 공헌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NC 사상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 됐다.

양의지는 "올 한해 많은 걸 이뤘다. 2019년에 NC가 5위를 했는데, 동료들이 올해 내게 주장을 맡기면서 '팀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동료들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며 "부족한 주장을 따준 NC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다승(20승)과 승률(0.909) 부문 2관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23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알칸타라는 48표를 얻은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를 여유 있게 제쳤다.

대리 수상한 두산 운영팀 최우진 통역은 "오늘 오전에 알칸타라와 통화했다. 두산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유격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김하성은 김재박 전 LG 감독, 강정호(은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2020년 정규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는 309표를 받으며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21표를 얻은 김현수(LG)와 202표를 받은 이정후(키움)도 수상자가 됐다.

이정후는 (故)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박재홍 해설위원, 이병규 LG 코치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4번째로 데뷔 4년 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 진기록을 썼다.

이정후는 "앞으로도 이 상을 더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야수로 5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은 최형우는 개인 6번째이자,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최형우는 168표를 얻어 113명의 지지를 얻은 나성범(NC)을 제쳤다.

타격 1위에 오르며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쥔 최형우는 "건강한 몸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베테랑의 위용'을 드러냈다.

프로 3년 차 kt 1루수 강백호는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한 3루수 황재균(kt)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황재균은 "처음이자 마지막 상이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루수 부문은 최대 격전지였다. 황재균은 168표를 받아, 131표의 허경민(두산)을 37표 차로 제쳤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수상자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NC 박석민(NC)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나성범은 KBO 상벌위원회가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직후, 포효하는 사진으로 '골든 포토상'도 수상했다. 그는 김태진 구단주의 이름으로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고 부를게요. 진짜 불러도 되죠'라고 삼행시를 하며 웃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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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1 17:16:36
    • 수정2020-12-11 17:51:46
    연합뉴스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33·NC 다이노스)가 KBO리그 골든글러브 최다 득표율 신기록을 작성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2020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한 양의지는 올해 마지막 KBO 공식 시상식에서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양의지는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양의지는 개인 통산 6번째로 포수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으며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 수상)를 제치고 이 부문 최다 수상 단독 2위에 올랐다.

포수 부문 최다 수상자는 김동수 LG 트윈스 수석코치(7회)다.

득표율에서는 '역대 최고 기록'을 썼다.

양의지는 총 유효표 342표 중 340표를 획득해 99.4%의 득표율을 찍었다. 박세혁(두산 베어스)과 장성우(kt wiz)가 한 표씩을 얻었다.

양의지는 2002년 당시 삼성 소속으로 지명타자 수상자가 된 마해영의 득표율 99.3%(272표 중 270표를 획득)를 0.1% 넘어서는 신기록을 세웠다.

양의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8(10위), 33홈런(공동 4위), 124타점(2위)을 올리며 팀의 정규시즌 1위에 공헌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NC 사상 첫 통합우승의 주역이 됐다.

양의지는 "올 한해 많은 걸 이뤘다. 2019년에 NC가 5위를 했는데, 동료들이 올해 내게 주장을 맡기면서 '팀을 잘 부탁한다'고 했다. 동료들에게 많은 힘을 얻었다"며 "부족한 주장을 따준 NC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다승(20승)과 승률(0.909) 부문 2관왕에 오른 라울 알칸타라(두산)는 232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알칸타라는 48표를 얻은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를 여유 있게 제쳤다.

대리 수상한 두산 운영팀 최우진 통역은 "오늘 오전에 알칸타라와 통화했다. 두산 관계자와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은 유격수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김하성은 김재박 전 LG 감독, 강정호(은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유격수 부문 3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2020년 정규시즌 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는 309표를 받으며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21표를 얻은 김현수(LG)와 202표를 받은 이정후(키움)도 수상자가 됐다.

이정후는 (故) 장효조 삼성 2군 감독, 박재홍 해설위원, 이병규 LG 코치에 이어 역대 외야수 중 4번째로 데뷔 4년 차에 골든글러브 3회 수상 진기록을 썼다.

이정후는 "앞으로도 이 상을 더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야수로 5차례 골든글러브를 받은 최형우는 개인 6번째이자,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최형우는 168표를 얻어 113명의 지지를 얻은 나성범(NC)을 제쳤다.

타격 1위에 오르며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쥔 최형우는 "건강한 몸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며 '베테랑의 위용'을 드러냈다.

프로 3년 차 kt 1루수 강백호는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2006년 프로에 입문한 3루수 황재균(kt)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황재균은 "처음이자 마지막 상이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루수 부문은 최대 격전지였다. 황재균은 168표를 받아, 131표의 허경민(두산)을 37표 차로 제쳤다.

이번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수상자는 골든글러브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NC 박석민(NC)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선정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나성범은 KBO 상벌위원회가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직후, 포효하는 사진으로 '골든 포토상'도 수상했다. 그는 김태진 구단주의 이름으로 '김택진 구단주님, 택진이 형이라고 부를게요. 진짜 불러도 되죠'라고 삼행시를 하며 웃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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