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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코로나19로 가장 두려운 것은 “경제 불평등”
입력 2020.12.11 (19:35) 수정 2020.12.11 (22:1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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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수록 우리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건 건강보다 '경제 불평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취약 계층 중심으로 나타났지만,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 시장 가격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바로 자영업자들입니다.

줄어든 매출은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직 종업원/음성변조/지난달 : "(손님이) 보통 때 10분의 1도 안 되고. (사장님이) 그만 나오라고. 중간중간에 문 닫을 때 안 되겠다 그런 생각도 많았죠."]

특히 일자리 감소는 비정규직과 청년, 여성 같은 취약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된 지난 3월부터 10월 사이, 임시직과 일용 근로자 일자리는 각각 40만 개와 10만 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가장 우려되는 현상으로, 국민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불평등'을 1위로 꼽았습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타격받은 게) 대부분 서비스업이고 임시, 일용직 이런 취약계층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몰려있는 업종들이거든요. (코로나19는) 취약계층을 그 이전의 (경제) 위기보다 더 키웠다고 할 수 있죠."]

정규직에서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는데, 여객 운송이나 관광 같은 대면서비스 분야에 피해가 집중된 탓입니다.

실물 경제 위축 속에 자산 시장 가격만 치솟는 현상은 짚어봐야 할 현상입니다.

주식 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아파트 가격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 시장 지표도 15개월째 상승 중입니다.

한쪽에선 일자리와 임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데, 일부 계층의 자산 가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부의 불평등과 업종별 성장의 불균형은 정부도 우려하는 대목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대면과 비대면, 내수와 수출에 차별적인 영향을 주는 K자형 충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다음 주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도 취약 계층의 소득과 일자리 확대 방안을 우선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영희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로 가장 두려운 것은 “경제 불평등”
    • 입력 2020-12-11 19:35:44
    • 수정2020-12-11 22:17:11
    뉴스 7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수록 우리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건 건강보다 '경제 불평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취약 계층 중심으로 나타났지만,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 시장 가격은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건 바로 자영업자들입니다.

줄어든 매출은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실직 종업원/음성변조/지난달 : "(손님이) 보통 때 10분의 1도 안 되고. (사장님이) 그만 나오라고. 중간중간에 문 닫을 때 안 되겠다 그런 생각도 많았죠."]

특히 일자리 감소는 비정규직과 청년, 여성 같은 취약계층에 집중됐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된 지난 3월부터 10월 사이, 임시직과 일용 근로자 일자리는 각각 40만 개와 10만 개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가장 우려되는 현상으로, 국민 절반 이상이 '경제적 불평등'을 1위로 꼽았습니다.

[김상봉/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타격받은 게) 대부분 서비스업이고 임시, 일용직 이런 취약계층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몰려있는 업종들이거든요. (코로나19는) 취약계층을 그 이전의 (경제) 위기보다 더 키웠다고 할 수 있죠."]

정규직에서도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는데, 여객 운송이나 관광 같은 대면서비스 분야에 피해가 집중된 탓입니다.

실물 경제 위축 속에 자산 시장 가격만 치솟는 현상은 짚어봐야 할 현상입니다.

주식 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아파트 가격을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 시장 지표도 15개월째 상승 중입니다.

한쪽에선 일자리와 임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데, 일부 계층의 자산 가치는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부의 불평등과 업종별 성장의 불균형은 정부도 우려하는 대목입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대면과 비대면, 내수와 수출에 차별적인 영향을 주는 K자형 충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다음 주 발표할 내년도 경제정책 운용 방향에도 취약 계층의 소득과 일자리 확대 방안을 우선 반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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