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규 확진 19명…“주말·연말연시 모임 자제”

입력 2020.12.11 (21:35) 수정 2020.12.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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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10명이 가족 간 확진자입니다.

불안한 접촉이 있었을 경우 가족 사이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한 때인데요,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모임을 줄이는 것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19명 가운데 10명이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됐습니다.

양산에서는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와 딸, 아들이 차례로 확진됐습니다.

진주에서는 부모와 아들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거제에서는 부산 춤 동아리 집단 발병 관련으로 부부가 확진됐습니다.

마산에서는 아버지, 자녀에 이어 어머니가 확진됐고, 진주에서는 어머니 확진 하루 만에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사이에도 자가격리 수칙과 거리 두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가족 전파가 늘면서 확진자의 연령도 낮아졌습니다.

오늘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두 명입니다.

12명은 활동이 많은 30~50대, 10대 청소년도 5명입니다.

양산과 진주의 초등학생 3명 관련 180명이 검사 중입니다.

추가 전파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창원의 고등학생은 울산 마이스터고 집단 발병 관련이고, 합천 청소년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련으로 지역 간 교차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는 음식배달 종사자가 확진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이달 들어 전체 13%로 한 달 전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불특정 전파의 우려가 큽니다.

모임을 줄이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강력한 예방책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주말이 맞이해 다시 한 번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종교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비대면 예배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809명, 입원 환자는 215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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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신규 확진 19명…“주말·연말연시 모임 자제”
    • 입력 2020-12-11 21:35:01
    • 수정2020-12-11 21:44:46
    뉴스9(창원)
[앵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10명이 가족 간 확진자입니다.

불안한 접촉이 있었을 경우 가족 사이에도 거리 두기가 필요한 때인데요,

이번 주말부터 연말까지 모임을 줄이는 것이 코로나19를 차단하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19명 가운데 10명이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됐습니다.

양산에서는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와 딸, 아들이 차례로 확진됐습니다.

진주에서는 부모와 아들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거제에서는 부산 춤 동아리 집단 발병 관련으로 부부가 확진됐습니다.

마산에서는 아버지, 자녀에 이어 어머니가 확진됐고, 진주에서는 어머니 확진 하루 만에 아들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사이에도 자가격리 수칙과 거리 두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가족 전파가 늘면서 확진자의 연령도 낮아졌습니다.

오늘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두 명입니다.

12명은 활동이 많은 30~50대, 10대 청소년도 5명입니다.

양산과 진주의 초등학생 3명 관련 180명이 검사 중입니다.

추가 전파의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창원의 고등학생은 울산 마이스터고 집단 발병 관련이고, 합천 청소년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관련으로 지역 간 교차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김해에서는 음식배달 종사자가 확진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이달 들어 전체 13%로 한 달 전보다 두 배로 늘었습니다.

불특정 전파의 우려가 큽니다.

모임을 줄이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강력한 예방책입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주말이 맞이해 다시 한 번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종교모임을 자제해주시고 비대면 예배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809명, 입원 환자는 215명입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그래픽:박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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