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감염’ 10대까지 확진…교육 시설 방역 비상

입력 2020.12.11 (21:35) 수정 2020.12.1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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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충북에서 '일가족'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모에 이어 10대 자녀가 잇따라 양성으로 확인돼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성의 한 초등학교에 선별 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할아버지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아섭니다.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학생과 가족, 교직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교 수업은 일주일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음성 ○○초등학교 관계자 :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최대한 문자로 독려를 하고 있는데…. 검사 예상 인원이 100여 명 되거든요. 학생들만요."]

청주에서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확진자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갔다가 미열 증상을 보여 귀가했던 한 원생은 아버지에 이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아버지를 시작으로 어머니,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까지 일가족이 모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가족 간 감염이 잇따르면서 충북의 학생과 교직원 누적 확진자 35명 가운데 80%가 최근 한 달 새 발생했습니다.

[남광우/충청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보건팀장 : "저희들이 학교 학생들이 발생하는 추이를 보면 대개 가족 간의 감염에 의해서 확진이 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방역 당국과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연쇄 감염을 막기 위해 원격 수업 확대, 이동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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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 간 감염’ 10대까지 확진…교육 시설 방역 비상
    • 입력 2020-12-11 21:35:10
    • 수정2020-12-11 21:41:56
    뉴스9(청주)
[앵커]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충북에서 '일가족'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부모에 이어 10대 자녀가 잇따라 양성으로 확인돼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성의 한 초등학교에 선별 진료소가 마련됐습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남매가 할아버지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아섭니다.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학생과 가족, 교직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교 수업은 일주일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음성 ○○초등학교 관계자 :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최대한 문자로 독려를 하고 있는데…. 검사 예상 인원이 100여 명 되거든요. 학생들만요."]

청주에서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확진자가 연이어 확인되고 있습니다.

유치원에 갔다가 미열 증상을 보여 귀가했던 한 원생은 아버지에 이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아버지를 시작으로 어머니,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까지 일가족이 모두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가족 간 감염이 잇따르면서 충북의 학생과 교직원 누적 확진자 35명 가운데 80%가 최근 한 달 새 발생했습니다.

[남광우/충청북도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 보건팀장 : "저희들이 학교 학생들이 발생하는 추이를 보면 대개 가족 간의 감염에 의해서 확진이 되고 있는 현상입니다."]

방역 당국과 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연쇄 감염을 막기 위해 원격 수업 확대, 이동 자제 등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최승연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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