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업무재개…경로 불명확 확진 늘어

입력 2020.12.11 (21:38) 수정 2020.12.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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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집단감염은 진정세에 접어든 반면,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산발적 감염이 늘었습니다.

어제 공무원 확진으로 폐쇄됐던 대전 유성구청은 오늘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무원 확진자가 나와 어제 하루 폐쇄됐던 대전 유성구청,

전 직원 대상 전수검사에서 8백여 명 모두 '음성'이 나오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 직원들은 예방 차원에서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원격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 : "밀접접촉자와 같이 평상시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혹시 모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거리두기를 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도 스무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금산에서 10대가 확진된 데 이어 가족 3명과 대전의 친척 2명까지 5명이 줄줄이 확진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지역 종교모임과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습니다.

앞서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이끌었던 집단감염은 비교적 잠잠해졌지만,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천안 등에서 가족과 지인 사이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는데 모두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이밖에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도 5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전반에 퍼진 무증상 감염을 찾아 확산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주말, 불필요한 외출이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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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유성구 업무재개…경로 불명확 확진 늘어
    • 입력 2020-12-11 21:38:57
    • 수정2020-12-11 21:43:17
    뉴스9(대전)
[앵커]

이번엔 우리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오늘도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집단감염은 진정세에 접어든 반면,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산발적 감염이 늘었습니다.

어제 공무원 확진으로 폐쇄됐던 대전 유성구청은 오늘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무원 확진자가 나와 어제 하루 폐쇄됐던 대전 유성구청,

전 직원 대상 전수검사에서 8백여 명 모두 '음성'이 나오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한 부서 직원들은 예방 차원에서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원격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 : "밀접접촉자와 같이 평상시에 근무했던 직원들이 혹시 모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리 거리두기를 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오늘도 스무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금산에서 10대가 확진된 데 이어 가족 3명과 대전의 친척 2명까지 5명이 줄줄이 확진됐고,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지역 종교모임과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1명씩 추가됐습니다.

앞서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이끌었던 집단감염은 비교적 잠잠해졌지만, 최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천안 등에서 가족과 지인 사이 산발적 감염이 잇따랐는데 모두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이밖에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확진자도 5명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지역사회 전반에 퍼진 무증상 감염을 찾아 확산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주말, 불필요한 외출이나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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