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달 궤도선 준비 ‘착착’…여주에 최대 규모 안테나
입력 2020.12.11 (21:46)
수정 2020.12.1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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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여주시에 지름 35m, 무게 1백 톤의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설치됐습니다.
내후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을 주고받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인데요.
오승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경기도 여주시에 지름 35m, 무게 1백 톤의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설치됐습니다.
내후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을 주고받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인데요.
오승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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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달 궤도선 준비 ‘착착’…여주에 최대 규모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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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1 22: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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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에 지름 35m, 무게 1백 톤의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설치됐습니다.
내후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을 주고받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인데요.
오승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경기도 여주시에 지름 35m, 무게 1백 톤의 국내 최대 규모의 심우주 안테나가 설치됐습니다.
내후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국형 달 궤도선과 통신을 주고받는 데 필요한 핵심장비인데요.
오승목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750톤급 대형 크레인이 조심스럽게 안테나 반사판을 들어 올립니다.
행여 어긋날까, 신중하게 호흡을 맞춰 기초대에 장착합니다.
지름 35m에 반사판 무게만 100톤.
우리나라 우주 탐사의 눈과 귀가 될 국내 최대 크기의 안테나가 완성됐습니다.
달까지의 거리 38만km를 넘어 200만km 이상까지 통신이 가능합니다.
[박덕종/한국항공우주연구원 영상체계개발부 책임연구원 : "달 궤도선과 직접 RF통신을 해서 '위성 상태 데이터' 수신 그리고 '위성 명령' 전송, 위성에서 관측한 탑재체 데이터를 수신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테나 작동을 위한 전자 제어 장치 등 각종 설비까지 마무리하면 내후년 3월 '심우주 지상국'이 정식 출범합니다.
그리고 그해 8월엔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이 발사됩니다.
이 한국형 달 궤도선은 1년 동안 달 상공을 돌며, 달 생성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면의 자원 유무도 탐사합니다.
또,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후 발사될 한국형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도 찾게 됩니다.
[이상률/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 "올해 말까지 국내 탑재체(탐사 장비)가 모두 인도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달 시험용 달 궤도선 전체 조립이 완료되게 됩니다."]
우리나라 달 궤도선은 미국 플로리다 공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사의 로켓 '팰컨-9'으로 날아갑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030년엔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와 착륙선을 달로 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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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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