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헬스장 회원권 양도합니다”
입력 2020.12.14 (18:05)
수정 2020.12.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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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 뉴스, ET콕입니다.
한 달 누적 이용자 수가 천만 명이 넘는 중고 거래 앱입니다.
뭔가를 양도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살펴보니 다니던 헬스장 회원권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4개월 반짜리를 판다, 7개월 권을 판다는 글들 줄줄이 올라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헬스장들이 문을 닫자 아예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섭니다.
헬스장의 경우 '코로나19'가 전액 환불 사유가 되지 않아 우선 양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장 대신 공원, 이른바 공스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영화 장면처럼 공원에서 턱걸이도 하고 한 손으로 맨 몸을 지탱해 보며 건강 챙기는 분들 최근 자주 뵐 수 있었는데, 이젠 한파가 시작되면서 헬스장도, 공원도 가기 어렵게 됐습니다.
결국 집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유튜브 상에선 집에서 이 영상 보시며 운동 하시라~ 개인 트레이너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이렇게 층간 소음 없이 맨손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영상은 조회수 10만을 넘어섰습니다.
[유튜브 '힙으뜸' : "앞쪽 다리에도 체중을 충분히 실어주고..."]
방 한 켠을 아예 헬스장처럼 꾸민 이른바 '홈짐' 이란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유튜브 '지피티' : "높이 조절이 가능한 벤치예요. 이것도 한 2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헬스장 처럼 꾸민 집을 하루 몇천 원만 내면 빌려주겠단 대여 글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 속에 또 다시 문을 닫은 헬스장 업주들 마음은 오죽 답답할까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실내운동시설의 강제 영업 정지가 가혹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되는 영업정지에 지친 건 회원들보다 업주들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한 달 누적 이용자 수가 천만 명이 넘는 중고 거래 앱입니다.
뭔가를 양도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살펴보니 다니던 헬스장 회원권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4개월 반짜리를 판다, 7개월 권을 판다는 글들 줄줄이 올라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헬스장들이 문을 닫자 아예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섭니다.
헬스장의 경우 '코로나19'가 전액 환불 사유가 되지 않아 우선 양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장 대신 공원, 이른바 공스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영화 장면처럼 공원에서 턱걸이도 하고 한 손으로 맨 몸을 지탱해 보며 건강 챙기는 분들 최근 자주 뵐 수 있었는데, 이젠 한파가 시작되면서 헬스장도, 공원도 가기 어렵게 됐습니다.
결국 집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유튜브 상에선 집에서 이 영상 보시며 운동 하시라~ 개인 트레이너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이렇게 층간 소음 없이 맨손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영상은 조회수 10만을 넘어섰습니다.
[유튜브 '힙으뜸' : "앞쪽 다리에도 체중을 충분히 실어주고..."]
방 한 켠을 아예 헬스장처럼 꾸민 이른바 '홈짐' 이란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유튜브 '지피티' : "높이 조절이 가능한 벤치예요. 이것도 한 2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헬스장 처럼 꾸민 집을 하루 몇천 원만 내면 빌려주겠단 대여 글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 속에 또 다시 문을 닫은 헬스장 업주들 마음은 오죽 답답할까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실내운동시설의 강제 영업 정지가 가혹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되는 영업정지에 지친 건 회원들보다 업주들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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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4 18:31:54

ET가 콕 집어 전해주는 경제 뉴스, ET콕입니다.
한 달 누적 이용자 수가 천만 명이 넘는 중고 거래 앱입니다.
뭔가를 양도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살펴보니 다니던 헬스장 회원권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4개월 반짜리를 판다, 7개월 권을 판다는 글들 줄줄이 올라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헬스장들이 문을 닫자 아예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섭니다.
헬스장의 경우 '코로나19'가 전액 환불 사유가 되지 않아 우선 양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헬스장 대신 공원, 이른바 공스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영화 장면처럼 공원에서 턱걸이도 하고 한 손으로 맨 몸을 지탱해 보며 건강 챙기는 분들 최근 자주 뵐 수 있었는데, 이젠 한파가 시작되면서 헬스장도, 공원도 가기 어렵게 됐습니다.
결국 집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유튜브 상에선 집에서 이 영상 보시며 운동 하시라~ 개인 트레이너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이렇게 층간 소음 없이 맨손으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영상은 조회수 10만을 넘어섰습니다.
[유튜브 '힙으뜸' : "앞쪽 다리에도 체중을 충분히 실어주고..."]
방 한 켠을 아예 헬스장처럼 꾸민 이른바 '홈짐' 이란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유튜브 '지피티' : "높이 조절이 가능한 벤치예요. 이것도 한 2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일부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헬스장 처럼 꾸민 집을 하루 몇천 원만 내면 빌려주겠단 대여 글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 속에 또 다시 문을 닫은 헬스장 업주들 마음은 오죽 답답할까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실내운동시설의 강제 영업 정지가 가혹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되는 영업정지에 지친 건 회원들보다 업주들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한 달 누적 이용자 수가 천만 명이 넘는 중고 거래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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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의 경우 '코로나19'가 전액 환불 사유가 되지 않아 우선 양도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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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집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유튜브 상에선 집에서 이 영상 보시며 운동 하시라~ 개인 트레이너들의 활약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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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지피티' : "높이 조절이 가능한 벤치예요. 이것도 한 20만 원 정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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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무서운 확산세 속에 또 다시 문을 닫은 헬스장 업주들 마음은 오죽 답답할까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실내운동시설의 강제 영업 정지가 가혹하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되는 영업정지에 지친 건 회원들보다 업주들이 더 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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