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격 당한 당진시…내일부터 2.5단계 격상
입력 2020.12.14 (19:03)
수정 2020.12.14 (20: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교회발 집단감염 사태로 수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진시가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일주일간 시행한 뒤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음교회발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로 당진시내 번화가에도 인적이 한산해졌습니다.
외출한 사람들조차도 낯선 사람과 마주치지 않으려 바싹 신경쓰는 모습이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두 겹으로 쓴 사람도 눈에 띕니다.
[고춘화/당진시민 : "지금 저는 마스크를 두 겹으로 꼈거든요. 누구를 접촉하면 거리를 띄우고서 걸어야 하는 이런 상황이고..."]
당진의 모든 학교들은 내일까지 학생들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진희/당진교육청 장학사 : "아이들 안전이나 교직원 안전 때문에 원격으로 전환해서 결과를, 추이를 보고자 합니다."]
당진시는 나음교회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충청권 최초로 내일 0시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일주일동안 2.5단계로 격상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추이를 보면서 그 상황들이 일주일 후에 더 확산세가 있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에 따라 내일부터 카페는 하루종일,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300㎡가 넘는 상점과 마트도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입장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만 경제사정을 감안해 콜라텍을 제외한 모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4㎡에 1명까지 손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설이든 방역조치를 어겨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업종뿐 아니라 연관 업종까지 즉시 영업을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이렇게 교회발 집단감염 사태로 수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진시가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일주일간 시행한 뒤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음교회발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로 당진시내 번화가에도 인적이 한산해졌습니다.
외출한 사람들조차도 낯선 사람과 마주치지 않으려 바싹 신경쓰는 모습이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두 겹으로 쓴 사람도 눈에 띕니다.
[고춘화/당진시민 : "지금 저는 마스크를 두 겹으로 꼈거든요. 누구를 접촉하면 거리를 띄우고서 걸어야 하는 이런 상황이고..."]
당진의 모든 학교들은 내일까지 학생들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진희/당진교육청 장학사 : "아이들 안전이나 교직원 안전 때문에 원격으로 전환해서 결과를, 추이를 보고자 합니다."]
당진시는 나음교회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충청권 최초로 내일 0시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일주일동안 2.5단계로 격상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추이를 보면서 그 상황들이 일주일 후에 더 확산세가 있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에 따라 내일부터 카페는 하루종일,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300㎡가 넘는 상점과 마트도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입장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만 경제사정을 감안해 콜라텍을 제외한 모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4㎡에 1명까지 손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설이든 방역조치를 어겨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업종뿐 아니라 연관 업종까지 즉시 영업을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격 당한 당진시…내일부터 2.5단계 격상
-
- 입력 2020-12-14 19:03:30
- 수정2020-12-14 20:50:29

[앵커]
이렇게 교회발 집단감염 사태로 수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진시가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일주일간 시행한 뒤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음교회발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로 당진시내 번화가에도 인적이 한산해졌습니다.
외출한 사람들조차도 낯선 사람과 마주치지 않으려 바싹 신경쓰는 모습이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두 겹으로 쓴 사람도 눈에 띕니다.
[고춘화/당진시민 : "지금 저는 마스크를 두 겹으로 꼈거든요. 누구를 접촉하면 거리를 띄우고서 걸어야 하는 이런 상황이고..."]
당진의 모든 학교들은 내일까지 학생들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진희/당진교육청 장학사 : "아이들 안전이나 교직원 안전 때문에 원격으로 전환해서 결과를, 추이를 보고자 합니다."]
당진시는 나음교회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충청권 최초로 내일 0시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일주일동안 2.5단계로 격상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추이를 보면서 그 상황들이 일주일 후에 더 확산세가 있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에 따라 내일부터 카페는 하루종일,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300㎡가 넘는 상점과 마트도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입장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만 경제사정을 감안해 콜라텍을 제외한 모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4㎡에 1명까지 손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설이든 방역조치를 어겨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업종뿐 아니라 연관 업종까지 즉시 영업을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이렇게 교회발 집단감염 사태로 수십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당진시가 충청권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전격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일주일간 시행한 뒤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음교회발 집단감염 사태의 여파로 당진시내 번화가에도 인적이 한산해졌습니다.
외출한 사람들조차도 낯선 사람과 마주치지 않으려 바싹 신경쓰는 모습이고, 불안한 마음에 마스크를 두 겹으로 쓴 사람도 눈에 띕니다.
[고춘화/당진시민 : "지금 저는 마스크를 두 겹으로 꼈거든요. 누구를 접촉하면 거리를 띄우고서 걸어야 하는 이런 상황이고..."]
당진의 모든 학교들은 내일까지 학생들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진희/당진교육청 장학사 : "아이들 안전이나 교직원 안전 때문에 원격으로 전환해서 결과를, 추이를 보고자 합니다."]
당진시는 나음교회발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충청권 최초로 내일 0시부터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홍장/당진시장 : "일주일동안 2.5단계로 격상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추이를 보면서 그 상황들이 일주일 후에 더 확산세가 있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에 따라 내일부터 카페는 하루종일, 식당은 밤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300㎡가 넘는 상점과 마트도 밤 9시 이후 영업이 중단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입장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만 경제사정을 감안해 콜라텍을 제외한 모든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4㎡에 1명까지 손님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설이든 방역조치를 어겨 확진자가 나올 경우 해당 업종뿐 아니라 연관 업종까지 즉시 영업을 중단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
-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서영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