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확진자 최대 1200명 예측”…“3단계 격상은 신중 검토 필요”
입력 2020.12.14 (19:14)
수정 2020.12.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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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718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82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하루 최대 천2백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의 70% 가까이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주 4일씩,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일주일간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662명으로 직전 1주보다 174.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 별로 살펴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이 4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집단발생이 20.7%,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은 8.6%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22.8%로 나타났습니다.
또,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32%를 기록해 직전 한 주간의 22.9%보다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어제 기준 1.28로 산출됐다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50명에서 최대 1,20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조치를 통해 전파를 차단한다면,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차와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고,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이며,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718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82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하루 최대 천2백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의 70% 가까이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주 4일씩,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일주일간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662명으로 직전 1주보다 174.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 별로 살펴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이 4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집단발생이 20.7%,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은 8.6%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22.8%로 나타났습니다.
또,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32%를 기록해 직전 한 주간의 22.9%보다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어제 기준 1.28로 산출됐다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50명에서 최대 1,20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조치를 통해 전파를 차단한다면,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차와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고,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이며,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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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확진자 최대 1200명 예측”…“3단계 격상은 신중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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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4 19:14:54
- 수정2020-12-14 19:39:19
[앵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718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82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하루 최대 천2백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의 70% 가까이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주 4일씩,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일주일간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662명으로 직전 1주보다 174.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 별로 살펴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이 4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집단발생이 20.7%,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은 8.6%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22.8%로 나타났습니다.
또,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32%를 기록해 직전 한 주간의 22.9%보다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어제 기준 1.28로 산출됐다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50명에서 최대 1,20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조치를 통해 전파를 차단한다면,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차와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고,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이며,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718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682명으로,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하루 최대 천2백 명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의 70% 가까이가 서울과 경기, 인천에 집중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주 4일씩, 7주간 부흥회를 진행하여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활동으로 비말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조사 중입니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 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8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일주일간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662명으로 직전 1주보다 174.3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경로 별로 살펴보면, 선행확진자 접촉이 4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집단발생이 20.7%,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은 8.6%였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은 22.8%로 나타났습니다.
또,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32%를 기록해 직전 한 주간의 22.9%보다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재생산지수가 어제 기준 1.28로 산출됐다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50명에서 최대 1,20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방역조치를 통해 전파를 차단한다면, 확진자 수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1차와 2차 유행과는 다른 양상이고,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선제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려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도, 거리두기 3단계는 최후의 보루이며,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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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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