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순찰차 앞, 도로 위 기적
입력 2020.12.14 (19:54)
수정 2020.12.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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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경찰과 시민들의 배려 덕분에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고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제 일처럼 나서준 덕분에 환자들은 제때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광등을 울리며 급히 출동하는 순찰차.
인근에는 비상등을 켠 차가 서 있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60대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병원으로 가던 중, 차가 막힌다며 보호자가 인근에 있던 파출소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퇴근길,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로 꽉 들어찬 도로.
순찰차가 경광등을 울리며 질주하자 차량이 하나둘 비켜줍니다.
심지어 반대편 차선으로 길을 터준 차량도 있습니다.
파출소에서 병원까지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민들 도움으로 순찰차는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김상범/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 "사이렌을 울리면서 운전자분들에게 '응급 환자가 있으니까 길을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양보를 많이 해주셔서 빨리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음주 단속 경찰관에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환자를 순찰차로 옮겨 태우고 근처 119구급대에 긴급 이송을 요청한 덕분에,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양호/충북 괴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따님이 얼마나 급했으면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병원에 모셔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위급 상황을 나 몰라라 하지 않은 시민들과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이 도로 위 기적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갑자기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경찰과 시민들의 배려 덕분에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고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제 일처럼 나서준 덕분에 환자들은 제때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광등을 울리며 급히 출동하는 순찰차.
인근에는 비상등을 켠 차가 서 있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60대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병원으로 가던 중, 차가 막힌다며 보호자가 인근에 있던 파출소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퇴근길,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로 꽉 들어찬 도로.
순찰차가 경광등을 울리며 질주하자 차량이 하나둘 비켜줍니다.
심지어 반대편 차선으로 길을 터준 차량도 있습니다.
파출소에서 병원까지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민들 도움으로 순찰차는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김상범/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 "사이렌을 울리면서 운전자분들에게 '응급 환자가 있으니까 길을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양보를 많이 해주셔서 빨리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음주 단속 경찰관에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환자를 순찰차로 옮겨 태우고 근처 119구급대에 긴급 이송을 요청한 덕분에,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양호/충북 괴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따님이 얼마나 급했으면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병원에 모셔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위급 상황을 나 몰라라 하지 않은 시민들과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이 도로 위 기적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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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4 20: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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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경찰과 시민들의 배려 덕분에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고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제 일처럼 나서준 덕분에 환자들은 제때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광등을 울리며 급히 출동하는 순찰차.
인근에는 비상등을 켠 차가 서 있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60대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병원으로 가던 중, 차가 막힌다며 보호자가 인근에 있던 파출소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퇴근길,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로 꽉 들어찬 도로.
순찰차가 경광등을 울리며 질주하자 차량이 하나둘 비켜줍니다.
심지어 반대편 차선으로 길을 터준 차량도 있습니다.
파출소에서 병원까지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민들 도움으로 순찰차는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김상범/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 "사이렌을 울리면서 운전자분들에게 '응급 환자가 있으니까 길을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양보를 많이 해주셔서 빨리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음주 단속 경찰관에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환자를 순찰차로 옮겨 태우고 근처 119구급대에 긴급 이송을 요청한 덕분에,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양호/충북 괴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따님이 얼마나 급했으면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병원에 모셔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위급 상황을 나 몰라라 하지 않은 시민들과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이 도로 위 기적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갑자기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인 환자들이 경찰과 시민들의 배려 덕분에 이른바 '골든타임'을 지키고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제 일처럼 나서준 덕분에 환자들은 제때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광등을 울리며 급히 출동하는 순찰차.
인근에는 비상등을 켠 차가 서 있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60대 남성이 부축을 받으며 순찰차에 올라탑니다.
병원으로 가던 중, 차가 막힌다며 보호자가 인근에 있던 파출소로 들어와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퇴근길, 신호를 기다리는 차들로 꽉 들어찬 도로.
순찰차가 경광등을 울리며 질주하자 차량이 하나둘 비켜줍니다.
심지어 반대편 차선으로 길을 터준 차량도 있습니다.
파출소에서 병원까지 1시간 정도 걸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민들 도움으로 순찰차는 15분 만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김상범/충북 청주 상당경찰서 남일파출소 : "사이렌을 울리면서 운전자분들에게 '응급 환자가 있으니까 길을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양보를 많이 해주셔서 빨리 후송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음주 단속 경찰관에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이 도움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환자를 순찰차로 옮겨 태우고 근처 119구급대에 긴급 이송을 요청한 덕분에,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현양호/충북 괴산경찰서 교통관리계 : "따님이 얼마나 급했으면 음주 단속 중인 경찰관한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고 빨리 병원에 모셔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위급 상황을 나 몰라라 하지 않은 시민들과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이 도로 위 기적을 만들어내며 소중한 생명을 지켰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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