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병원 내 이동으로 병상 수 최대한 늘린다!
입력 2020.12.15 (21:09)
수정 2020.12.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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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제(14일) 평택 박애병원에 이어 오늘(15일)은 경기도 일산병원이 추가로 병상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 병상을 몇 개나 어떻게 코로나 환자들이 쓸 수 있게 활용한다는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병상 824개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해 중환자 등을 치료할 100여 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증세가 악화되거나 완화되더라도 병원 안에서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병상활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입원 후 환자 증세가 심각해지면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고, 반대로 상태가 좋아지면 일반 병상으로 보내는 걸 병원 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얘깁니다.
병원 측은 환자 조정과 시설보완을 거쳐 이번 주말부터 병상을 순차적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담병동 외 시설은 전처럼 운영할 계획인데요, 대신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전파위험을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 확보 상황 매일같이 짚어보는 게... 오늘 하루만 13명이 숨졌고,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어요?
[기자]
네, 중환자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환자수는 현재 205명입니다.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환자 205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에 80명 내외를 오르락 내리락 하던 걸 감안하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건데요.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환자수 자체가 증가한데다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173명으로 84%가 넘습니다.
위중증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하루 사이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역시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이달에만 벌써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제(14일) 평택 박애병원에 이어 오늘(15일)은 경기도 일산병원이 추가로 병상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 병상을 몇 개나 어떻게 코로나 환자들이 쓸 수 있게 활용한다는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병상 824개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해 중환자 등을 치료할 100여 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증세가 악화되거나 완화되더라도 병원 안에서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병상활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입원 후 환자 증세가 심각해지면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고, 반대로 상태가 좋아지면 일반 병상으로 보내는 걸 병원 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얘깁니다.
병원 측은 환자 조정과 시설보완을 거쳐 이번 주말부터 병상을 순차적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담병동 외 시설은 전처럼 운영할 계획인데요, 대신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전파위험을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 확보 상황 매일같이 짚어보는 게... 오늘 하루만 13명이 숨졌고,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어요?
[기자]
네, 중환자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환자수는 현재 205명입니다.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환자 205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에 80명 내외를 오르락 내리락 하던 걸 감안하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건데요.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환자수 자체가 증가한데다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173명으로 84%가 넘습니다.
위중증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하루 사이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역시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이달에만 벌써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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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병원,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병원 내 이동으로 병상 수 최대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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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2-15 21:09:46
- 수정2020-12-15 22:12:07
[앵커]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제(14일) 평택 박애병원에 이어 오늘(15일)은 경기도 일산병원이 추가로 병상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 병상을 몇 개나 어떻게 코로나 환자들이 쓸 수 있게 활용한다는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병상 824개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해 중환자 등을 치료할 100여 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증세가 악화되거나 완화되더라도 병원 안에서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병상활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입원 후 환자 증세가 심각해지면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고, 반대로 상태가 좋아지면 일반 병상으로 보내는 걸 병원 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얘깁니다.
병원 측은 환자 조정과 시설보완을 거쳐 이번 주말부터 병상을 순차적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담병동 외 시설은 전처럼 운영할 계획인데요, 대신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전파위험을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 확보 상황 매일같이 짚어보는 게... 오늘 하루만 13명이 숨졌고,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어요?
[기자]
네, 중환자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환자수는 현재 205명입니다.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환자 205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에 80명 내외를 오르락 내리락 하던 걸 감안하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건데요.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환자수 자체가 증가한데다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173명으로 84%가 넘습니다.
위중증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하루 사이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역시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이달에만 벌써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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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중환자 병상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어제(14일) 평택 박애병원에 이어 오늘(15일)은 경기도 일산병원이 추가로 병상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일산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서병립 기자!! 병상을 몇 개나 어떻게 코로나 환자들이 쓸 수 있게 활용한다는 겁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 병원은 전체 병상 824개 가운데 270개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3개 층을 전담병동으로 전환해 중환자 등을 치료할 100여 개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는데요,
특히 증세가 악화되거나 완화되더라도 병원 안에서 재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병상활용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입원 후 환자 증세가 심각해지면 중환자 병상으로 보내고, 반대로 상태가 좋아지면 일반 병상으로 보내는 걸 병원 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한다는 얘깁니다.
병원 측은 환자 조정과 시설보완을 거쳐 이번 주말부터 병상을 순차적으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담병동 외 시설은 전처럼 운영할 계획인데요, 대신 감염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분리해 전파위험을 미리 예방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병상 확보 상황 매일같이 짚어보는 게... 오늘 하루만 13명이 숨졌고,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었어요?
[기자]
네, 중환자병상을 이용해야 하는 위중증환자수는 현재 205명입니다.
하루 사이 20명이 늘어난 건데요.
위중증환자 205명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지난달 말에 80명 내외를 오르락 내리락 하던 걸 감안하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건데요.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의 환자수 자체가 증가한데다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173명으로 84%가 넘습니다.
위중증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수도 함께 최다를 기록했는데요.
하루 사이 13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역시 집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이달에만 벌써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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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태현/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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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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