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툭하면 먹통’…이용자 피해 보상은?
입력 2020.12.16 (06:54)
수정 2020.12.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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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구글의 일부 서비스에서 지난 14일 저녁, 약 한 시간 가량 접속이 안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은 커녕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없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밤 9시쯤 유튜브에 접속하려하자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지난달에도 약 2시간 정도 서비스가 멈췄던 유튜브가 또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정주경/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갑자기 안 되는 거에요. 유튜브가... 그래서 새로고침을 했더니 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계속 유튜브가 안 들어가지는 거에요."]
구글 측은 "구글 내부 스토리지 할당량 문제로 인한 인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된 공식 트위터 공지 외에 한국어 안내는 아예 없었고, 유료 가입자에 대한 피해 보상도 언급이 없습니다.
[이준휘/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완전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돈을 낸 건데,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보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뭔가 피드백이 있어야 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글과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져야 한다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구글 측에 관련 사실과 조치 사항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남철/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 : "서비스 중단 사실이 발생한 건 팩트잖아요. 그런데 그 팩트가, 예를 들면 고의, 과실 이런 게 있어야 그 다음 조치, 예를 들면 시정명령, 그 다음에 과태료 조항이 처벌 조항에는 있어요."]
하지만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번 장애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구글의 일부 서비스에서 지난 14일 저녁, 약 한 시간 가량 접속이 안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은 커녕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없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밤 9시쯤 유튜브에 접속하려하자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지난달에도 약 2시간 정도 서비스가 멈췄던 유튜브가 또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정주경/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갑자기 안 되는 거에요. 유튜브가... 그래서 새로고침을 했더니 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계속 유튜브가 안 들어가지는 거에요."]
구글 측은 "구글 내부 스토리지 할당량 문제로 인한 인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된 공식 트위터 공지 외에 한국어 안내는 아예 없었고, 유료 가입자에 대한 피해 보상도 언급이 없습니다.
[이준휘/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완전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돈을 낸 건데,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보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뭔가 피드백이 있어야 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글과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져야 한다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구글 측에 관련 사실과 조치 사항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남철/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 : "서비스 중단 사실이 발생한 건 팩트잖아요. 그런데 그 팩트가, 예를 들면 고의, 과실 이런 게 있어야 그 다음 조치, 예를 들면 시정명령, 그 다음에 과태료 조항이 처벌 조항에는 있어요."]
하지만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번 장애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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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2-16 07:01:01
[앵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구글의 일부 서비스에서 지난 14일 저녁, 약 한 시간 가량 접속이 안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은 커녕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없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밤 9시쯤 유튜브에 접속하려하자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지난달에도 약 2시간 정도 서비스가 멈췄던 유튜브가 또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정주경/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갑자기 안 되는 거에요. 유튜브가... 그래서 새로고침을 했더니 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계속 유튜브가 안 들어가지는 거에요."]
구글 측은 "구글 내부 스토리지 할당량 문제로 인한 인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된 공식 트위터 공지 외에 한국어 안내는 아예 없었고, 유료 가입자에 대한 피해 보상도 언급이 없습니다.
[이준휘/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완전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돈을 낸 건데,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보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뭔가 피드백이 있어야 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글과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져야 한다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구글 측에 관련 사실과 조치 사항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남철/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 : "서비스 중단 사실이 발생한 건 팩트잖아요. 그런데 그 팩트가, 예를 들면 고의, 과실 이런 게 있어야 그 다음 조치, 예를 들면 시정명령, 그 다음에 과태료 조항이 처벌 조항에는 있어요."]
하지만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번 장애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구글의 일부 서비스에서 지난 14일 저녁, 약 한 시간 가량 접속이 안되는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은 커녕 한국어로 된 안내문도 없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4일 밤 9시쯤 유튜브에 접속하려하자 오류 메시지가 뜹니다.
지난달에도 약 2시간 정도 서비스가 멈췄던 유튜브가 또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정주경/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갑자기 안 되는 거에요. 유튜브가... 그래서 새로고침을 했더니 뭐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계속 유튜브가 안 들어가지는 거에요."]
구글 측은 "구글 내부 스토리지 할당량 문제로 인한 인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어로 된 공식 트위터 공지 외에 한국어 안내는 아예 없었고, 유료 가입자에 대한 피해 보상도 언급이 없습니다.
[이준휘/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 : "완전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돈을 낸 건데,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보상도 있을 수 있겠지만 뭔가 피드백이 있어야 되는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글과 같은 부가통신사업자도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져야 한다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구글 측에 관련 사실과 조치 사항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김남철/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경쟁정책과장 : "서비스 중단 사실이 발생한 건 팩트잖아요. 그런데 그 팩트가, 예를 들면 고의, 과실 이런 게 있어야 그 다음 조치, 예를 들면 시정명령, 그 다음에 과태료 조항이 처벌 조항에는 있어요."]
하지만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는 4시간 이상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번 장애와 관련한 소비자 보상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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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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