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발 확산 지속…용평 스키장 관련 확진 11명

입력 2020.12.16 (19:01) 수정 2020.12.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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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선 오늘도(16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하룻동안 홍천, 철원, 평창 등 3개 시군에서 신규 양성 확진자 8명이 나왔는데요.

특히, 평창의 경우,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용평리조트의 임시직 직원이었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스키장 관련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한 평창의 용평리조트입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들 대부분이 스키장 안전요원입니다.

이로써, 이 스키장 관련 확진자는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용평리조트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기 시작한 건 이달 13일이었습니다.

이후 나흘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근무자들은 장비 대여소 직원, 스키학교 교육생, 안전요원 등 스키장 운영 전반에 관련돼 있습니다.

대부분 평창과 강릉, 동해 등 스키장 인근 지역에서 겨울철 일자리를 찾아 온 임시직 직원들입니다.

이로 인해 용평리조트 내 스키장과 수영장, 사우나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스키장 직원들에 대해선 긴급 진단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연쇄 감염의 최초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감염원 추적에 나섰습니다.

[정문태/평창군보건의료원 감염병 관리팀장 : "역학 조사는 18명을 구성해서 3인 1조로 현장에서 동선 역학조사 등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평창군은 스키장 코로나가 지역 사회로 번지지 않도록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다른 스키장들도 이번 사태가 스키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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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장발 확산 지속…용평 스키장 관련 확진 11명
    • 입력 2020-12-16 19:01:04
    • 수정2020-12-16 19:25:04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에선 오늘도(16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하룻동안 홍천, 철원, 평창 등 3개 시군에서 신규 양성 확진자 8명이 나왔는데요.

특히, 평창의 경우,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4명이 용평리조트의 임시직 직원이었습니다.

노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스키장 관련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발생한 평창의 용평리조트입니다.

이곳에서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들 대부분이 스키장 안전요원입니다.

이로써, 이 스키장 관련 확진자는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용평리조트에서 코로나가 발생하기 시작한 건 이달 13일이었습니다.

이후 나흘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근무자들은 장비 대여소 직원, 스키학교 교육생, 안전요원 등 스키장 운영 전반에 관련돼 있습니다.

대부분 평창과 강릉, 동해 등 스키장 인근 지역에서 겨울철 일자리를 찾아 온 임시직 직원들입니다.

이로 인해 용평리조트 내 스키장과 수영장, 사우나의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스키장 직원들에 대해선 긴급 진단 검사가 실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번 연쇄 감염의 최초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평창군은 감염원 추적에 나섰습니다.

[정문태/평창군보건의료원 감염병 관리팀장 : "역학 조사는 18명을 구성해서 3인 1조로 현장에서 동선 역학조사 등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평창군은 스키장 코로나가 지역 사회로 번지지 않도록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다른 스키장들도 이번 사태가 스키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자체 방역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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